러시아, 이란, 동유럽 사이에 위치한 코카서스는 여러모로 교차로와도 같은 곳이다. 요즘처럼 강대국들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지면 불편한 곳이 될 수 있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그리고 여기에 터키까지 포함하면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압력솥을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르메니아는 서방 세력이 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조지아는 서방의 간섭을 막으려 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현재로서는 견고해 보이지만 터키 역시 자국 내 '외국 이익'에 대한 단속을 고려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에게 누벨칼레도니는 인도 태평양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에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18년, 그는 이 지역을 방문하여 중국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더 광범위한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섬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필수적인 니켈을 생산하는 세계 4위의 니켈 생산지다. 2023년 7월, 마크롱은 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1998년 누메아 협정에 명시된 절차가 종착역에 도달했다고 선언했다.
고틀란드는 발트해 한가운데(스웨덴과 에스토니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러시아 발트함대가 있는 곳에서 불과 300km 떨어진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고 고틀란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발트해 지역에 병력을 배치했다. 러시아는 그림자 유조선(제재 대상 국가에서 사용되는 선박)이 스웨덴의 배타적 경제수역인 고틀란드 동부 해안에 출현하여 고틀란드 동부 해안을 배회하고 있다. 러시아 함대는 공식적으로 러시아 군대에 소속되지 않은 약 1,400척의 선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작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5월 28일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텔레비전 연설에서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를 이루도록 돕는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진 역사적인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법안의 첫 번째 부분은 완화의료보다 더 넓은 개념인 지지적 돌봄과 환자의 권리에 관한 내용이다. 법안의 두 번째 부분은 '임종 지원'에 관한 내용이다. 후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제3자가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가 포함되지만, 법안에는 형사 책임 배제를 정당화하는 형사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국제형사재판소 수석 검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이제 독일은 '국가적 이유'와 국제법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수요일 정례 정부 기자회견에서 올라프 숄츠 총리의 대변인은 독일 정부가 이 사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밝혔다. 총리 대변인 헤베스트레이트는 "충격이나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네타냐후와 하마스의] 등식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