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국가의 양심이 만든 공정무역
[새책] 희망을 키우는 착한 소비 (프란스 판 데어 호프, 니코 로전 지음, 김영중 옮김, 서해문집, 2008.5.10, 335쪽)
네덜란드 노총은 90년대부터 공정무역을 주요 사업의제로 삼았다. 막스 하벨라르 재단이 손 댄 다음 제품은 차다. 마케팅에서 커피와 차는 상관관계...
네덜란드 노총은 90년대부터 공정무역을 주요 사업의제로 삼았다. 막스 하벨라르 재단이 손 댄 다음 제품은 차다. 마케팅에서 커피와 차는 상관관계...
저자 피터 싱어는 1946년 호주서 태어나 멜버른 대학,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에서 생명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인종 차...
진보매체에 적을 두고 있는 사람이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서유럽, 동유럽, 북미, 남미의 진보적 대안언론이 1950-80년대까지 어떻게 ...
잘나가던 때 쌍용차의 광고를 보고 망하거나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견했던 김민수. 이번 책은 친일조각가들의 작품에서 독일 제3제국의 흔적을 캐는 열...
시몬느 베이유는 낡은 보수주의에도 저항했지만 스탈린식 사회주의에도 격렬하게 맞섰다. 그래서 아나코-생디칼리즘을 가장 완벽하게 실천했다.
<레프트 대구>에 실린 신경현 시인의 말처럼 국가에게 민주주의를 요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당치 않은 일인가. 국가를 ‘국까’로 까버려...
이 책은 최초의 프리랜서 작곡가였던 모차르트부터 윤이상까지 음악과 권력이 얼마나 밀접했는지 보여 준다. 2만5천원이란 결코 만만찮은 돈을 투자했...
허세욱 열사의 삶은 그 자체가 ‘행동하는 양심’의 본보기였다. 그의 삶이 우리 사회에 울린 경적과 메시지는 강렬했다. 항상 깨어 있기 어려운 우...
사람들은 저자 손석춘을 두고 그저 그런 사민주의자 정도로 여긴다. 정치적으론 민주당 주변을 배회하는 정도로 치부한다.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 기자...
30년 지난 고전이지만 지금 읽어도 충분히 현장감 있다. 대학 1학년 때 이 책을 손에 쥐고서 소름 돋는 밤을 보낸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언제...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은 하루 종일 일한 대가로 고작 2달러를 받고 나이키 사는 단돈 5달러에 이들이 만든 신발을 사들여 소비자에게는 100-180...
미당은 서문에 “자화자찬 같아서 미안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전 세계에 걸친 계속적인 이런 방랑의 기록은 세계문학의 오랜 역사 속에서도 내가 아마 ...
일제하 노동운동을 읽으려면 ‘경성트로이카’를 읽으면 안 된다. 웬 듣보잡이 이런 책을 냈지만 1930년대 이재유를 읽으려면 김경일 교수의 ‘이재...
이 책은 전체적으로 함량미달이다. 그럼에도 요즘 젊은이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언어의 유희를 늘어놓고 있다. 전적인 책임은 출판사에 있다. 출판사...
지금 우리가 ‘노동’을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의 걸림돌로만 여기던 시절에 나온 이 책만큼 폭넓게 세상을 보고 있는지 되돌아보면 참 많이 부끄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