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 살아갈 것이다
[새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합시다 (홍은전, 까치수염, 2014)
노들야학에서는 “일상의 모든 현장이 교실이고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이 가장 훌륭한 교과서”이며, “우리에게도 지키고 싶은 삶이 있고, 그것을...
노들야학에서는 “일상의 모든 현장이 교실이고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이 가장 훌륭한 교과서”이며, “우리에게도 지키고 싶은 삶이 있고, 그것을...
벤처코뮤니즘과 카피파레프트. 실제 인터넷 사회의 정보기술자로서 저자가 기술한 이 책의 결론은 그래서, 논리보다는 실천의 고민에서 나온 것이다.
서영표는 ‘국가의 민주화, 시장의 사회화’를, 강상구는 지역과 대항조직의 결합을, 김희송은 지역단체들의 결합을, 문상빈은 토착적 관계망의 해소를...
자본주의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을 이끌어냈던 2008년 세계경제위기가 불거진 후 5년이 지났지만 위기는 사그라지기는커녕 각국의 부채위기, 재정위...
이 책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이 어느덧 우리에게 익숙해져 버린 ‘사회적 사실들’에 대한 재확인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비칠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미셸 푸코처럼 수용사의 관점에서 볼 때 잦은 부침을 겪은 이론가도 흔치 않을 것이다. 90년대에 소련의 붕괴 이후 찾아온 비판이론의 공황과 이른...
우리는 경계에서 말하기의 어려움과 필요성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18세상>(김성윤, 북인더갭, 2014)은 청소년 문화에 대해 밖-청...
이 공동저작은 공동체의 갈등, 희망과 절망, 나와 이웃의 네트워크가 ‘옥상’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책 맨 앞쪽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
쌍용자동차 하면 ‘정리해고와 죽음’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속에는 ‘77일’이라는 공장점거파업이 자리 잡고 있고, 고통과 아픔의...
『탈정치의 정치학』의 가장 큰 미덕은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자율주의라는 새로운 창을 열어 보이며 새로운 정치를 상상할 것을, 민주주의의 급진성을...
"내 안의 보루" 그건 희망입니다. 자신만의 희망이 아닌 서로의 희망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른 한상균과 김혁처럼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
“페미니스트(또는 여성)의 적은 남자이다.”라는 주장을 종종 접하게 된다. 여성이슈를 다룬 인터넷 뉴스의 댓글들을 살펴보면 여성은 남성의 적으로...
가사노동이 여성의 타고난 “본성”으로 이해되는 한, 여성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해방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가사노동의 분담도 대안이 될 수는 ...
과학자 개개인의 지적인 능력이나 과학적 지식은 평범한 개개인의 지적능력이나 과학적 지식보다 훌륭할지 모르지만, 다중은 소통을 통해 혁신함으로써 ...
90년대를 회상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삐삐로 소통하던 20년 전의 이야기는 매우 인간적이고 포근하게 그려진다. 그러나 94학번인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