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기원 파업 정당하다, 유해성을 구속하라"고 외치며 지난 10월 27일 분신, 사망한 고 정해진 열사의 장례가 14일 치러졌다. 오전 8시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앞 발인제를 시작으로, 민주노총 앞 영결식, 분신 장소인 인천 영진전업 앞 노제를 거쳐 고인은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됐다.
인천 전기원 노동자로 추모사에 나선 나상돈 건설노조 조합원은 "해진이 형, 이렇게 부르면 어디선가 나오실 것 같은데 먼저 하늘로 가버려서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인천 전기원들이 정말 일하기 좋은 현장이 되도록 열심히 싸울테니 하늘나라에서 꼭 지켜봐달라"고 말해 노제에 참석한 많은 조합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