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과 함께 한 부안 군민들의 47번째 핵폐기장 반대 촛불시위가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인해 부상자(1인 중태), 연행자가 속출하고, 무대가 강제 철거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의 부안사태 엄중대처 방침과 경찰병력 추가투입으로 '준계엄' 불사케하는 상황 속에서, 경찰은 9일 새벽 매일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수협 앞 광장의 무대를 강제철거한데 이어 10일 새벽 백산면 선전물 강제철거와 주민폭행, 같은 날 오후 하서, 상서, 변산 등지에서의 선전물 철거 등을 진행하며, 추석 연휴 군민들의 핵폐기장 반대투쟁을 봉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