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왜 왔니?! - 풍동 철거민들의 꿈

제작자정보
제작 : 미디어참세상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6일까지,
풍동 철거민들을 만나오는 동안 제작한 몇 개의 영상을 요약, 종합해 보았다.

2004년 4월 15일.
총선의 들뜬 분위기와는 상관없는 투쟁의 현장을 찾아보다 알게 된 풍동 철거촌, 그 곳의 철거민들을 만나 문제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2004년 4월 28일.
작년 10월 이후 두 번째 철거시도가 23일에 있었다. 그 날의 상황을 들어보고, 골리앗 망루에서 규찰서는 철거민들을 촬영하다가 빈집에 방화하고 나가는 용역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2004년 5월 8일.
23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전격적인 강제 철거가 자행됐다. 화염병, 최루탄, 쇠구슬, H빔을 장착한 포크레인 등이 동원되었던 인권 유린의 현장.

2004년 5월 11일.
전국민중연대, 전국빈민연합 등에서 지난 8일의 상황에 대해 늑장대응했던 경찰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청 항의방문에 나섰다. 다음날 진상조사 시 현지에서 경찰의 출입통제 등 무리가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2004년 5월 12일.
전날의 약속과는 달리 진상조사 및 기자회견을 위해 풍동을 찾은 모든 사람들 및 차량은 경찰의 출입제재를 받았다. 20여분의 실랑이가 오간 후 기자회견은 무사히 치러졌다. 풍동 철대위 채남병 위원장이 용역의 폭력행위의 증거로 수집한 몇 가지 '무기'를 하나하나 설명했고, 보건의료단체연합 소속 의사 및 약사들이 내부의 부상자들 치료에 나섰다.

2004년 5월 16일.
풍동 철거민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남아있는 벽에 글씨와 그림을 그렸다. 소박하게 잘 살고 있던 풍동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어느 날 갑자기 쳐들어온 주택공사 등에 대한 규탄의 의미를, 구전동요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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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철거 , 철거민 , 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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