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조합원 전치 2주 상해, 책임은 어디에?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관리자에 의해 폭행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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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참세상 촬영 : 최은정, 혜리 편집 : 혜리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동자들이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노숙농성에 들어간 것이
지난 6월 9일의 일이다.

그간, 공단 이사장의 직접적인 폭언과 폭행,
농성장 침탈 위협, 수차례 면담 거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급기야 지난 7월 20일에는 한 조합원이 관리자에게 폭행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기도 했다.
하이텍조합원들은 오랫동안 CCTV 감시에 고통받은 결과, 현재는 작업장에 CCTV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컨베이어 벨트 위를 신문지로 가려야만 불안해 하지 않고 노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측 관리자가 위협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신문지를 떼는 과정에서
한 조합원을 밀쳐 뇌진탕을 일으킨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하이텍공대위 등은 21일, 하이텍 사측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사고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에서는 객관적인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어떤 요구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영상은 21일 면담 과정과 현장에 있었던 조합원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궂은 날씨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동자들의 노숙농성은 어느 덧 60일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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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농성 , 하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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