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애정씨의 필리핀 나들이

"반도체 건강.인권 지킴이를 꿈꿉니다"

제작자정보
제작 : 민중언론 참세상 촬영 : 변정필 편집 : 변정필
처음으로 그녀를 만난 건 9월 26일 이른 아침, 필리핀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모인 인천국제공항이다. 그녀는 '아시아 노동재해 피해자 권리를 위한 네트워크(안로브, ANROAV) 2008년 연례회의'에 초청을 받았다.

서른이 채 되기 전 애정 씨는 '싱글맘'이 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삼성반도체 1라인 설비엔지니어였던 동료 황민웅 씨. 그는 1997년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 입사했다. 그러나 2004년 10월, 남편은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남편이 사망한 직후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10년 넘도록 일했던 애정씨는 자기가 일했던 공장의 환경이 어땠는지, 공정이 뭐였는지 조차 생각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이제는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 인권 지킴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다. 애정씨는 씩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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