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옥 부위원장 후보, 자격 시비 휘말려

추천서류 마감시한 지나 제출, 3번 후보조 "공식 문제제기 할 것"

  여성할당 부위원장 기호2번 진영옥 후보
민주노총 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창근-이경수 선거대책본부가, 여성할당 부위원장으로 출마한 진영옥 후보(전교조 대외협력실장)의 출마 자격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제기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은 후보자 등록 요건인 추천서 미비 문제로 발생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입후보자는 5개 이상의 연맹에서 15명 이상 30명 이하의 대의원 추천 서명을 받아야 하지만 진영옥 후보는 4개 연맹의 추천서만 제출했다는 것.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아자동차노동조합과 금속연맹에서 받은 추천서를 두 곳의 연맹으로 혼동해 정상적으로 접수증을 발부했고, 진영옥 후보는 실수로 전교조 사무실로 발송된 전교조 추천서를 급히 회수해 마감시간이 지난 20일 오후 7시께 선관위에 제출했다.

기호 3번 김창근-이경수 후보조는 21일 오후 1시에 있었던 후보자 기호추첨 자리에서 이같은 과정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하며 퇴장했고, 변호사의 자문을 얻어 정식으로 이의제기서를 발송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강화수 선거관리위원장(IT연맹)은 "선관위 해석으로는 후보자 자격에 이상이 없다"면서 "어차피 선거 당일에 선거인단 앞에서 발표하게 되면 후보 자격에 대해서는 대의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

선거 , 민주노총 , 강화수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최인희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논설
사진
영상
카툰
판화
기획연재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