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피랍사태 해결을 위해 탈레반 포로 석방 교섭에 직접 나설 것 △노무현 정부는 파병 한국군 즉각 철수를 선언하고 미국에 특사를 파견 할 것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그 어떤 형태의 군사작전도 반대한다 △비상 임시국회를 소집해 파병 한국군 즉각 철군을 결의할 것 △피랍 국민 무사귀환을 위한 5당 대표회담 제안 △ 각당 예비후보들은 ‘아프간 한국군 즉각 철군과 군사작전 반대 및 미국의 탈레반 포로 석방 촉구를 위한 연대선언’에 적극 참여할 것 등의 주장과 요구를 밝혔다.
▲ 민주노동당과 소속 대선 후보들은 아프가니스탄 무장 단체들의 한국인 피랍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국회를 향해 “임시국회를 열어 철군을 결의하자”고 호소했다. |
민주노동당은 “피랍 국민들의 무사귀환을 위해서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탈레반 포로 석방 교섭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노무현 정부가 해야 할 미국 감싸기가 아니라 한국군 즉각 철수 선언”이고, “국민들을 대신해 미국에게 직접 협상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군사작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국회와 정치권이 적극 나서지 않는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민주노동당은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하며, “무고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킬 의지가 있다면 각당은 민주노동당의 대표 회담 제안에 적극 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각 당 대선 예비후보들과 유력 대선주자들에게도 "'아프간 한국군 즉각 철군과 군사작전 반대 및 미국의 탈레반 포로 석방 촉구를 위한 연대 선언’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