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456명, 삼성 비자금 수사 촉구 서명

조돈문, "삼성 비자금 해결 학계 공대위 구성할 것"

삼성 비자금 수사 고소 관련 검찰 수사 일정이 오른 가운데 연구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희 회장 구속 수사와 삼성재벌의 범죄를 규탄했다.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 소속 연구자들은 12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돈문 민교협 대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구속 수사에 대해 "삼성의 오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행을 겪었다. 이는 모두가 삼성 총수 일가의 욕심과 범죄 때문"이라고 말하고 "와인과 호텔이용권 선물까지 직접 지시했는데 수천, 수억 원의 비자금을 직접 지시하지 않았을 리 없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검찰 스스로 자신의 청렴한 수사능력을 의심하는 상황에서 자신감 없는 검찰에 맡길 수 없으며, 특별 검사를 통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돈문 대표는 "네 단체를 중심으로 학계 대책위를 구성하고, 시민사회단체 공대위를 제안, 삼성 비자금 문제 해결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해 1995년의 X파일공대위와 같은 시민사회단체의 대응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김한성 교수노조 위원장은 "전국 대학교수가 6만, 비정규직이 6만인데 교육하는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지 암담하다"며 "수사 공정성과 투명성, 법 앞에 평등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이 없다"고 개탄했다.

임성광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수석부위원장도 "법이 특정재벌을 위하고, 삼성과 검찰이 결탁하여 자본의 이해가 우선된다면 큰 해악"이라고 말하고 "좀 더 나은 자본주의 대안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456명이 서명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3일 삼성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 구속 수사 서명교수 456명 일동

강경하(전남대), 강남훈(한신대), 강내희(중앙대), 강덕수(제주대), 강신성(한남대), 강신준(동아대), 강영걸(대구대), 강우성(한성대), 강운선(대구대), 강인선(성공회대), 강인순(경남대), 강인철(한신대), 강정구(동국대), 강정균(전남대), 경규학(연세대), 고병헌(성공회대), 고부응(중앙대), 고순희(부경대), 고영호(경북대), 고은태(중부대), 고재홍(경남대), 고창훈(제주대), 고철환(서울대), 공제욱(상지대), 곽병휴(경성대), 곽은희(영남대), 구모룡(한국해양대), 국순아(전남대), 권광식(前 한국방송대), 권기철(부산외대), 권정안(공주대), 권정택(대구대), 권태호(대구대), 권혁철(대구대), 권현주(대구대), 김겸섭(영남대), 김경란(영남대) , 김경미(경북대), 김광철(동아대), 김광호(한철연), 김교빈(호서대), 김귀옥(한성대), 김규종(경북대), 김규호(영남대), 김기원(한국방송통신대), 김남이(한중대), 김누리(중앙대), 김덕봉(성공회대), 김도근(동명대), 김도형(성신여대), 김동노(연세대), 김동애(비정규교수노조), 김말숙(영남대), 김명연(상지대), 김명환(서울대), 김무진(계명대), 김문봉(대구대), 김미경(영남대), 김미라(전남대), 김민영(경북대) , 김사열(경북대), 김상곤(한신대), 김상봉(전남대), 김상현(조선대), 김상화(부산예술대), 김서중(성공회대), 김석영(영남대), 김석용(조선대), 김석준(부산대), 김성국(부산대), 김성복(한국외대), 김성연(동아대), 김성재(조선대), 김성희(비정규노동센터), 김세균(서울대), 김수행(서울대), 김승석(울산대), 김승환(충북대), 김연각(서원대), 김연민(울산대), 김영곤(고려대), 김영구(한국방송대), 김영균(청주대), 김영범(대구대), 김영순(서울산업대), 김영학(조선대) , 김용갑(전남대), 김용섭(영남대), 김용원(대구대), 김원열(한양사이버대), 김원중(영남대), 김윤상(경북대), 김은규(전주대), 김은영(전남대), 김임미(영남대) , 김재원(영남대), 김재철(가톨릭대), 김재현(경남대), 김재훈(대구대), 김정금(경북대), 김정인(춘천교대), 김정호(경북대), 김제기(전남대), 김종득(조선대), 김종서(배재대), 김종엽(한신대), 김준(동국대), 김준형(경상대), 김지순(경북대) , 김지현(경북대), 김진업(성공회대), 김창남(성공회대), 김창호(동의대), 김철홍(인천대), 김춘배(창신대), 김충렬(조선대), 김태만(경북대), 김태언(인제대), 김태운(조선대) , 김평호(단국대), 김한성(연세대), 김해용(한일장신대), 김현(전남대), 김현주(영남대) , 김흥수(영남대), 김희경(전남대), 김희영(영남대), 남영복(대구대), 남영주(영남대) , 남정섭(경북대) , 남지대(서원대), 노갑영(전남대), 노갑영(조선대), 노원희(동의대), 노중기(한신대), 노진철(경북대), 도지호(김천대), 류근성(전남대), 류영철(영남대), 류종영(목원대), 마강렬(대구대) , 명혜영(전남대), 문광일(전남대), 문동규(전남대), 문성원(부산대), 문애리(영남대), 문현아(여이연), 민경희(충북대), 박거용(상명대), 박건주(전남대) , 박경(목원대), 박경태(성공회대), 박관석(목포대), 박광일(한남대), 박구용(전남대), 박규준(대구대), 박노영(충남대), 박대원(경북대), 박덕준(가톨릭대), 박미현(영남대) , 박병기(전남대), 박병섭(상지대), 박병전(조선대), 박상하(나주대), 박상환(성균관대), 박선옥(전남대), 박선희(전남대) , 박성수(한국해양대), 박수영(한국외국어대), 박순성(동국대), 박승룡(한국방송대), 박승희(성균관대), 박연성(전남대), 박열(조선대), 박영근(중앙대), 박영일(인하대), 박은정(영남대), 박정근(전남대), 박정원(상지대), 박정은(대구대), 박제홍(전남대) , 박종민(조선대) , 박준건(부산대), 박준식(한림대), 박진도(충남대), 박철진(조선대), 박태규(경북대), 박태호(서울산업대), 박형범(영남대), 박호관(대구대) , 박환순(영남대) , 박흥일(전남대), 방금성(가톨릭대), 배성인(한신대), 배정호(영남대), 배현식(동덕여대), 백수인(조선대), 백승숙(영남대), 백영제(동명대), 백원담(성공회대), 백일(울산과학대), 백형엽(전남대), 변상출(영남대) , 서관모(충북대), 서원명(경상대), 서은혜(전주대), 서재일(대구대), 서정근(창원대), 성낙운(경성대), 손준식(중앙대), 손현숙(신라대), 손호철(서강대), 송규범(서원대), 송명철(전남대), 송무(경상대), 송영숙(전남대), 송주명(한신대), 신경애(경북대) , 신동하(동덕여대), 신병현(홍익대), 심광현(한국예술종합학교), 안동교(전남대), 안병우(한신대), 안병욱(가톨릭대), 안승욱(경남대), 안영희(영남대), 안치운(호서대), 안현효(대구대), 양나임(전남대), 양재열(대구대), 양종근(경북대), 양진오(대구대), 양해림(충남대), 여운필(신라대), 예병환(대구대), 오광호(충북대), 오문완(울산대), 오미란(전남대), 오세철(前 연세대), 오영희(덕성여대), 오유정(영남대), 오제명(충북대), 옥경희(광주대), 우희종(서울대), 원유상(원광대), 유병제(대구대), 유세종(한신대), 유승원(가톨릭대), 유제호(전북대), 유철규(성공회대), 유초하(충북대), 유팔무(한림대), 유학수(선문대), 윤규홍(경북대), 윤병태(영남대) , 윤상철(한신대), 윤영덕(조선대), 윤영삼(부경대), 윤용식(한국방송대), 윤정원(대구대) , 윤찬영(전주대), 은우근(광주대), 이강복(조선대) , 이강서(전남대), 이경환(전남대), 이광수(부산외국어대), 이근기(경북대) , 이기영(동아대), 이기훈(목포대), 이기훈(충남대), 이동현(영남대) , 이명원(前 서울디지털대), 이민환(부산대), 이배화(前 한라대), 이범수(동아대), 이병창(동아대), 이병천(강원대), 이병탁(경북대), 이병혁(서울시립대), 이병훈(중앙대), 이상락(대구대), 이상수(서강대), 이상영(한국방송대), 이상윤(경북대), 이상찬(서울대), 이상헌(경북대) , 이상환(경북대), 이선(전남대), 이성백(서울시립대), 이성우(전남대), 이세영(한신대), 이순근(가톨릭대), 이승렬(영남대), 이승복(충북대), 이승하(중앙대), 이시활(경북대), 이영석(광주대), 이영식(한남대), 이영재(공주대), 이영철(영남대), 이영환(성공회대), 이영희(가톨릭대), 이왕기(목원대), 이용식(경북대) , 이용일(영남대), 이원동(경북대), 이윤미(홍익대), 이윤석(연세대), 이은정(영남대) , 이은진(경남대), 이인선(영남대), 이재봉(원광대), 이재승(건국대) , 이재승(영남대), 이재하(경북대), 이전(경상대), 이정오(조선대), 이정우(경북대), 이정형(지회총무), 이정호(한국방송대), 이정화(전남대) , 이종구(성공회대), 이종춘(경북과학대), 이종하(전주공대), 이종한(대구대), 이주희(이화여대), 이준호(서울대), 이진현(경북대), 이창호(경상대), 이채욱(서원대), 이충식(조선대), 이해영(한신대), 이해진(경북과학대), 이향준(전남대), 이현수(조선대), 이현숙(서울대), 이홍락(한일장신대), 이화영(서일대), 임성운(순천대), 임수영(경북대) , 임순광(경북대), 임승달(강릉대), 임춘성(목포대), 장경섭(서울대), 장미경(전남대), 장병인(충남대), 장복동(전남대) , 장상환(경성대), 장시기(동국대), 장윤수(대진대), 장윤수(전남대), 장임원(前 중앙대), 전규찬(한국예술종합학교), 전동열(홍익대), 전재원(경북대), 전종일(가톨릭대), 전태국(강원대), 전형수(대구대), 정건화(한신대), 정규환(성공회대), 정대화(상지대), 정명기(한남대), 정민(전남대), 정병기(서울대), 정보선(경북대) , 정성기(경남대), 정성범(대구대) , 정성진(경상대), 정세은(충남대), 정세환(강릉대), 정연태(가톨릭대), 정영애(창원대), 정영태(인하대), 정용환(전남대), 정의석(전남대), 정재현(충북대), 정재호(조선대) , 정주미(전남대) , 정진상(경상대), 정태석(전북대), 정학성(인하대), 정해만(조선대), 정호영(충북대), 조남훈(순천대), 조덕연(경북대), 조돈문(가톨릭대), 조명래(단국대), 조미련(경북대), 조상(청주대), 조성식(전남대) , 조순제(대구대), 조승래(청주대), 조영남(전남대), 조임영(영남대), 조찬래(충남대), 조태성(전남대), 조태영(한신대), 조형권(조선대), 조효제(성공회대), 조흥식(서울대), 조희연(성공회대), 주경복(건국대), 주동진(영남대), 주동황(광운대), 주은우(중앙대), 지충만(전남대), 진명석(경북대) , 진영종(성공회대), 차성수(전남대), 채수환(홍익대), 채장수(경북대), 채종화(부산경상대), 채희완(부산대), 최갑수(서울대), 최배근(건국대), 최성만(이화여대), 최성식(전남대), 최수연(경성대), 최승수(경북대), 최영애(전남대) , 최영찬(서울대), 최은영(전남대), 최종덕(상지대), 최종민(전북대), 최태룡(경상대), 최태현(중앙대), 최현(제주대), 추창원(영남대), 표현석(전남대) , 하수정(경북대), 하우영(전남대), 하재부(영남대), 한규무(광주대), 한기욱(인제대), 한상권(덕성여대), 허석열(충북대), 허영은(대구대), 허진영(대구대), 현영석(한남대), 홍덕률(대구대), 홍두표(전남대), 홍성태(상지대) , 홍성학(주성대), 홍승용(대구대), 홍일희(전남대), 홍훈(연세대), 황근수(전남대) , 황금연(전남대), 황상익(서울대), 황용하(전남대), 황을철(동아대), 황인덕(충남대), 황창윤(신라대), 황철민(세종대), 황형식(대구대)
태그

삼성 , 비자금 , 김용철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유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김팔용

    국민을 무시하는 삼성 앞날이 없다

  • 신지식

    삼성공화국을 혁파하라

  • 여순종

    안녕하십니까. 일본의 대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여순종입니다. 귀 블러그에 제가 허락하지도 않은 [-삼성의 두얼굴-삼성은 재벌인가 죄벌인가]라는 기사란에 전남대(여순종)이라 하여 보인의 허가 없이 본인의 개인정보가 침해되고 있으며 현재근무중인 일본의 대학인사팀에서 경고를 받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해고의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귀 카페의 해당 글에서 여순종(전남대)라는 본인의 명단을 지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잘 부탁을 드립니다. 만일 본인의 이름이 지어지지 않은 채 본인에게 계속 피해를 준다면 법적인 고소조치 및 개인정보침해로 고소고발을 하겠습니다
    하오니 널리 이점을 양지하시고 본 카페의 77페이지의 기사를 지어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연락처 일본+81-80-5070-4686 soonjong9@hotmail.com
    [양진오(대구대), 양해림(충남대), 여순종(전남대), 여운필(신라대), 예병환(대구대), 오광호(충북대)]

    안녕하십니까. 일본의 대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여순종입니다. 귀 블러그에 제가 허락하지도 않은 [-삼성의 두얼굴-삼성은 재벌인가 죄벌인가]라는 기사란에 전남대(여순종)이라 하여 본인의 허가 없이 본인의 개인정보가 침해되고 있으며 현재근무중인 일본의 대학인사팀에서 경고를 받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해고의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귀 카페의 해당 글에서 여순종(전남대)라는 본인의 명단을 지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잘 부탁을 드립니다. 만일 본인의 이름이 지어지지 않은 채 본인에게 계속 피해를 준다면 법적인 고소조치 및 개인정보침해로 고소고발을 하겠습니다
    하오니 널리 이점을 양지하시고 본 카페의 77페이지의 기사를 지어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약자를 보호한다는 것이 귀하의 블로그 운영정신 및 취지일진데 과연 귀하의 블로그로 인하여 해고의 위기에 처해 있는 타인의 입장을 생각을 해 봤는지요.
    귀하게 진정 정의 사회구현을 위하여 2007년의 삼성의 두얼굴(삼성은 재벌인가 죄벌인가로 해고될 처지에 놓이게 된 피해자가 있다면 귀하의 블로그 운영 취지에 합당한 일인지요. 역지사지하여 귀하가 본인과 같은 입장, 그것도 국내가 아닌 외국인 일본의 대학교에서 노조활동을 하고 있지않음에도 불구하고 노조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다면 귀하는 어떻겠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본 기사의 삭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일본+81-80-5070-4686 soonjong9@hotmail.com
    [양진오(대구대), 양해림(충남대), 여순종(전남대), 여운필(신라대), 예병환(대구대), 오광호(충북대)]

  • 여순종

    안녕하십니까 일본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여순종입니다. 귀 블로그에 본인이 허가한적도 참여한적도 없는 [삼성의 두얼굴-삼성은 재벌인가 죄벌인가]라는 기록에 여 순종(전남대)라는 기사가 일본대학교 인사팀에 제보가 들어와 저의 입지가 난처하고 곤혹스럽게 되었습니다.
    신속히 해당기사(2007년분)을 지어주시거나 제 이름을 빼주셔서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본연락처+81-80-5079-5=4686 soonjong9@hotamail.com
    양해와 협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만일 해당기사에서 본인의 이름을 지우지 않고 이대로 방치하여 둘 경우 귀 블러그에 대해 개인정보침해로 법적처리를 할 예정이오니 극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협조 부탁 드립니다.

  • 여순종

    세상은 무섭다 내가 삼성을 비판한적도 교수로서 지식인으로서 연구자로서 삼성은 재벌인가
    죄벌인가라는 시위운동을 한 번도 한적이 없는데 모국립대학교에 근무하고 있었을 때 본인
    의 허락도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본인의 이름과 소속대학을 기록해서 곤경에 빠드리는 몰상식
    한 노동조합이나 신문들이 있다. 제벌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면 됐지 왜 남의 이름을 도용하고
    개인정보를 누출하여 어렵게 만드는가 이들이야말로 사회의 약자를 다시 유린하는 언론의
    탄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논설
사진
영상
카툰
판화
기획연재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