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곽노현 교수 선출

“행복한 교육혁명의 대장정을 떠나자” 소감 밝혀

6.2 서울시 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후보에 곽노현 방송통신대 교수가 선출되었다.

14일 ‘2010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 범시민 추대위원회(추대위)’는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민주진교 교육감 후보로 곽노현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표했다.

곽노현 후보는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그동안 단일화 경선과정에서 함께 해준 이부영, 최홍이 후보와 선거인단, 시민 모두에게 감사한다”면서 “행복한 교육혁명을 열망하는 교육단체, 시민단체, 노동인권단체, 민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교육혁명의 대장정을 떠나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선은 여론조사 결과 50%, 추대위 전원회의 소속 195개 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시민공천단 투표 30%, 추대위 운영위원 24명의 투표 20%를 반영해 후보를 결정했다. 하지만 추대위는 이번 경선결과 후보별 최종 득표율에 대해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5일 박명기 후보가 불참선언을 한 데 이어 이삼열 후보까지 선정작업의 불공정성을 문제제기하며 이날 오전 경선에 불참함에 따라 단일화 이후 행보도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곽노현 후보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고 현재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또한 초대 국가인권위 사무총장을 지냈고, 삼성비리 및 재산승계관련해서 10년동안 삼성과 싸워 온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제정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곽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교장선출 학부모 참여 보장, 학생인권조례 제정, 교육비리 척결, 촌지 찬조금 근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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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 교육감 , 곽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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