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육감 정진곤 후보 지지선언단체 명의도용 논란

김상곤 교육감 “경기도교육발전협회 해체해야”

경기도교육발전협회가 경기도 교육감 정진곤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면서 명의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도교육발전협회는 22일 도교육청에서 “정진곤 예비후보는 대통령 교육수석을 지내고, 김문수 경기지사의 교육정책을 자문하는 등 평생 교육에만 몰두해온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전문가”라며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선언을 했다.

또 이 지지선언에는 대한노인회경기도연합회,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등 20개 단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지선언 발표 이후 사립중등고등학교법인회, 전국주부교실경기도지부, 경기도민회, 경기여성단체연합회,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등이 명의사용에 대해 공식적인 논의가 없었다고 밝혀, 경기도교육발전협회가 명의도용 한 것 아닌가라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에 경기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교육감 측은 경기도교육발전협회의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23일 김상곤 교육감은 보도자료를 내고 “명의를 도용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선거법상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경교협 또한 책임 있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저버린 것이므로 당연히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그

지방선거 , 경기도 , 교육감 , 김상곤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참세상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논설
사진
영상
카툰
판화
기획연재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