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직장폐쇄 단행 용역투입

휴가기간 앞두고 잇따른 직장폐쇄 이어져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27일 오후 3시부로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만도 평택, 문막, 익산 각 공장으로 용역직원들이 탄 버스가 모여들고 있으며 익산 공장엔 용역직원의 공장진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금속노동자 iLabor>]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에 따르면 현재 평택공장 앞에는 13대의 용역직원 버스가 도착했고 문막공장 앞에는 11대의 용역직원 버스가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익산에 이어 평택과 문막 공장에도 조만간 용역직원 투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지난 26일 사측과 휴가 전 마지막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7일부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사측은 같은 날 오후 곧바로 직장폐쇄로 대응한 것이다.

[출처: 금속노동자]

한편 이날 새벽엔 안산 SJM 공장에 사측의 용역직원 투입으로 약 3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공장앞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이에 항의하며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연이은 용역투입 소식에 권철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사무차장은 “회사측이 파업중인 노동자들을 공장에서 내쫓기 위해 휴가기간을 이용해 계획적으로 직장폐쇄와 용역투입을 단행한 것이다. 이는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한 전형적인 행태다”라고 지적했다. (기사제휴=뉴스셀)
태그

직장폐쇄 , 만도 , 용역투입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서동훈 뉴스셀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논설
사진
영상
카툰
판화
기획연재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