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과연, 이철 사장에 분노 담은 성명
노동사회과학연구소(노사과연)는 13일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발언과 행적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사과연 운영위원회 명의로 발표된 ‘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철도노동자들의 무덤 위에 신자유주의 공적비를 세우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그가 파업노동자들에 가하고 있는 잔악한 탄압을 보면서 우리는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사과연은 이철 사장이 지난 3월 1일 철도노조의 파업 이후 언론 인터뷰 등에서 한 발언을 환기하고, “그에게는 분명 마이동풍이겠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질문을 던졌다. 노사과연은 성명서에서 던진 질문은 △’직권중재’를 연발하면서, 비정규직 확대, 노동시장의 유연화라는 신자유주의로 내닫고 있는 ‘참여정부’ 하이니까 이제 노동자들에게 권익투쟁 따위는 필요 없단 말인가? △이철 사장은 도대체 어떤 노사관계, 어떤 노사협약, 어떤 원칙을 얘기하는 것인가? △이철 사장에게는 파업에 참가한 1만4000명보다, 조중동 등 사실상의 파쇼언론이 파업노동자에 대해 만들어내고 있는 조작된 여론, 비방.중상.모략이 ‘대중’이고, ‘국민’이며, ‘엄청난 대중적 저항’이란 말인가? △탄압을 합리화하면서 노동운동의 무장해제와 굴종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철 사장은 진정 모른단 말인가? △솔직하고 명확히 반노동자적 신자유주의의 집행자로 발 벗고 나서겠다고 얘기하는 것이 그나마 언행이 일치하고… 자부심에도 합당한 것이
노동
유영주 기자
2006.03.13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