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부산지하철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이 천막농성을 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처음 천막을 칠 때 부산지역에서는 며칠 버티지 못할 거라는 말이 있었다.

이제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한다. 이제 누구도 그들의 투쟁을 의심하지 않는다. 아니 모두들 그들의 투쟁 앞에 숙연해 진다.

천막농성을 하며 썼던 일기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조합원
오늘만은 울자, 맘껏 울자
이기기 위해 울자
집회 내내 허남식 부산시장 선거본부에서 농성 중인 조합원에게 전화를 걸어 집회 내용을 전달해 준다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 지도위원도 투쟁사를 읽다 눈물을 흘렸다. 점거농성 중인 조합원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다 울고 말았다
그리고 달려갔다. 부산시청에서 서면 점거농성장까지. 눈물을 닦고 비정규직철폐가를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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