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부터 시작된 전해투의 전국 순회투쟁은 날이 갈수록 그 힘을 더해가고 있다. 11월 1일 서울 농성장에서 하루 휴식을 가진 전해투 전국 순회 투쟁단은 무노조의 상징인 삼성그룹에 대하여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서 삼성본관 앞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표적투쟁을 가하였다.
민주노총과 60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98 민중대회'의 불꽃이 점화되었다. 김대중 정부의 권위주의적 개혁을 비판하고, 각 계층의 요구를 사회쟁점화한다는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벌써부터 정부를 초긴장시키고 있다.
바야흐로 네다섯 집에 한집 꼴로 수입원이 끊기는 실업대란의 시대이다. 정부는 2003년 국민소득 1만 달러라는 장밋빛 구호를 부르짖고 있지만, IMF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경제가 성장을 해도 '일자리 없는 성장'이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현실적이다. 저금도 다 털어먹고 호주머니가 바닥난 실업자들은 은행으로부터 빚을 내어 생활하기에 이른 상태이다. 이들의 생계사정을 보여주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실적은 두 달 연속 1천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15일 오후 서울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전국금융노련 등 20여개 노조연맹 노조원과 농민등 2만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생존권 사수및 총체적 개혁 촉구 전국 노동자.농민.시민대회'를 가졌다.
완전월급제는 택시기사가 수입금을 전액 회사에 납부하는 `수입금 전액관리제'와 전체 수입금의 절반 정도를 월급으로 지급하는`월급제'로 구성되는 택시노동자들이 10여년 동안 계속 요구해온 것이다
한겨레실업극복지원센터와 전국고학력미취업자대책본부가 함께개발한 `JOB21'은 전국 대학별 취업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이달 하순부터 이용을 원하는 기업체와 구직자들에게 제공된다.
우리 연맹은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쳐 정부가 금융기관의 자율적인 책임경영을 가로막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관치금융에 의해 저질러진 경제위기의 책임을 떠안고 2만여 금융노동자들이 직장을 떠난 현실에서 이와같은 정부와 금감위의 압력에 의해 여신지원전략이 수정되는 것에 강력 규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푸른색 유리 같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손에 잡히는 대로 시집 한권을 뽑아들 만한 계절이다. 그러나 그럴 여유가 없다. 취업기상도는 ‘매우 흐림’ 이다. 취업 재수생과 예비 실업자의 가슴에서 피어오른 먹구름이 캠퍼스를 뒤덮고 있다.
지금의 청년 실업자들이 느끼는 심정도 이런 것이다. 이들은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80년대 대학생들이 학생운동이라는 ‘시대의 열병’ 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면, 이들은 서서히 그 영향권을 벗어나기 시작한 세대다.
13일 오전 6시께 서울 영등포구 가리봉 5거리에서 일용직 노동자 5백여명이 일거리를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도로를 점거한채 항의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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