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강제철거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재개발지역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은 최근 구청으로부터 "자진 이주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를 집행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받았다.
3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서대문구 아현1동 재개발지구에서 이 지역 철거용역을 맡고 있는 (주) 입산 직원들이 철거민연합 소속 회원들과 취재중이던 방송사 PD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진영세상가(안양시 호계동 소재)에 대한 동절기 강제철거가 진행돼 물의를 빚고 있다. 2 일 새벽, 경기 안양시 경찰이 유진상가 주위를 에워싼 가운데 철거용역 백여명이 유진상가 에 대한 강제 철거에 나섰다.
명동성당이 27일 성당 내 6개 농성장 가운데 5개 농성장을 강제철거했다.이날 철거로 성당에서 쫓겨 나게 된 농성자들은 한총련 농성단, 조흥시스템 퇴출노동자, 건 설일용직노조, '새날을 여는 실업자연맹' 회원들이며, 전날 철수한 금성기공 해고자들의 농성장도 철거됐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와 한총련 학생들의 농성천막이 27일 강제철거됐다.
명동성당은 27일 성당 구내에서 농성중인 만도기계노조, 조흥시스템 노조, 한총련, 건설일용노조연맹 등 6개 단체의 천막 6동 가운데 5동을 강제 철거했다.
한 자치단체가 집없는 세입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데 앞장서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 성북구청(구청장 진영호)은 지난달 정릉4지구 재개발지역에 '자진이주 및 철거촉구 통지서'라는 공문을 보내 "주민들이 11월 2일까지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법에 의거 강제철 거를 집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9일 수원 권선4지구에서 강제철거가 시도된 데 이어, 30일 오전 7 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재개발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잠든 틈을 타 전격적으로 철거가 진행 됐다.
겨울철을 앞두고 또다시 재개발지역에서 강제철거가 시도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9일 오전 8시 수원 권선4지구 재개발지역에서는 시공업체와 철거용역회사 직원 40여 명이 몰려와 강제철거를 시도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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