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업인력공단비정규직노조는 파업 66일 만에 사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 고용 승계와 상시업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관련한 합의를 도출했다.
반도체 빅딜의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LG반도체 노조(위원장 강 영철)와 비대위(위원장 김준수)는 고용안정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바쁜 사람들이 왜 여기 와 있어? 우리 일 해결되기 전엔 나 눈 못 감으니까, 나 꼭 일어나 갈테니까 어서들 돌아가, 어서." 27일 기나긴 투쟁과정 도중 지병으로 사망한 육경원(현대중기 퇴출 노동자·52) 씨가 면회 온 동료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부도사업장인 분당의 블루힐백화점이 롯데쇼핑에 경매로 낙찰돼 새주인을 찾게 됐지만, 롯데측이 고용 및 노조승계 문제에 대해 불투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비핵심사업 정리, 대규모 사업교환(빅딜)등 5대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이 드러나면서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승계문제를 둘러싸고 노동계와 재계의 충돌이 예상된다
7일 발표된 5대그룹 주력업종에서 제외된 계열사 직원들의 퇴출공포와 고 용불안은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보다 더 매섭게 살을 파고 든다. 그러나 주 력업종에서 제외됐더라도 이후 기업이 어떠한 형태로 변화하느냐에 따라 고 용승계 여부도 달라지므로 관련법규를 잘 살펴야 한다.
5대그룹이 구조조정안을 확정한데 대해 노동계가 고용승계 보장을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키로 해 한동안 소강상태에 놓였던 노사간 대립이 다시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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