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프로의 특징은 일반인들이 만든 작품을 그대로 내보낸다는 점. 전문용어를 빌리면 퍼블릭 액세스 (일반인 접근) 프로다. 방송에서 소외된 시청자를 적극 끌어들인다는 뜻. 시청자 실수담이나 별난 체험 등을 편집해 방영하는 기존 프로와 달리 일반인의 대 (對) 사회발언을 그대로 노출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방송 제작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틈새를 뚫어가며 발상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점도 새롭다. 물론 아직 질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전문가들이 아닌 만큼 촬영.편집 등 작품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각계 각층 사람들이 방송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부정할 수 없는 미덕. 장르도 다큐.애니메이션에서 단편영화.드라마까지 다양하다.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강원용)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공청회를 열고 방송개혁 방향에 대한 방송계 관계자, 학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지정 토론자로 나선 인사들의 주장을 요약·소개한다.
한국교육방송원(EBS)이 독립공사화하고 방송위원회가 방송과 통신을 함께 관장하는 방송통신위원회로 확대될 전망이다. 2월말까지 방송의 개혁틀을 짜고 있는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강원용·姜元龍)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공청회자료를 21일 발표했다. 중간보고서인 이 자료에 따르면 EBS는 교육방송공사로 위상을 재정립하고 재정은 KBS수신료의 일부와 방송발전자금(공익자금)으로 충당케 할 예정이다. KBS와 통합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공사화안이 거의 굳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KBS 수신료 인상론이 다시 제기됐다. 박권상 KBS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KBS의 공영성을 높이기 위해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2배정도 올리고, 2TV 광고를 50% 줄이는게 바람직하 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KBS2 TV는 KBS 핵심이기때문에 분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청각 장애인들이 빠르면 이달 하순부터 문화방송의 일부 프로에 대해 한글 자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가전업체들은 한글자막 텔레비전을 우선 29인치에 한해 시판하고 가격도 100만원대에 이를 전망이어서, 저소득층이 많은 장애인들의 이용도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소형 텔레비전의 시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추진한다는 것은 북으로서도 떳떳지 못하고 그 액수 또한 보잘 것 없을 것이다. 차라리 식량.비료의 적극 지원을 남쪽에 요구하고 이산가족문제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면회소 설치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남북화해와 교류의 새 장을 여는 개방적 입장임을 북한이 인식해야 한다.
이제 방송의 공영성 확보는 공영방송인 KBS만의 문제가 아니다. 각 방송사가 너나 할 것 없이 내년의 목표를 「공영성」에 둔다고 잇달아 발표했다. 최근 김대중대통령이 방송의 선정성을 비판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강원용방송개혁위원장의 『좋은 프로그램이 우선이다』라고 발언한 직후의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성교육전문가 구성애씨를 스타로 만드는 데 일조한 문화방송 〈생방송! 임성훈입니다〉(월~금 오전 9시45분)가 잇따라 ‘부부에 대한 궁금증 풀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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