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오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 재정경제·법무·행정자치·노동 등 4부 장관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불법파업으로 발생한 손해는 그 책임자가 반드시 배상하도록 하는 원칙을 세우겠다”며 이번 파업사태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검찰이 서울지하철의 파업 노조원들의 농성장인 서울대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음에 따라 경찰 투입이 눈 앞에 다가왔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정부쪽의 강경방침에도 불구하고, 13일 기술지부, 14일 차량지부가 사실상 작업거부에 해당하는 총회투쟁에 돌입하고 15일부터는 승무지부가 준법운행에 들어가는 등 19일 파업돌입을 앞두고 수순밟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석치순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등 노조간부 44명이 서울시의 노사관계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방문 도중 5일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노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구속자 석방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했고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돌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2차 투표결과를 개표한 결과 재적인원 9,746명중 8,503명(87.25%)이 투표에 참여해 석치순 후보가 4,315표를 얻어 50.75%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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