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조가 서울대를 만났을 때 내가 보았던 것은, 무언가 '시간대'가 다른 것 같은 두 문화가 접합된 양상이었다고 할까. 노동자들이 학생들을 못 살게 군 것도 아니지만, 학생과 하나가 된 것도 아니었던.
10일 서울지하철 사태와 관련한 노사정 간담회가 열렸고 금속산업연맹도 이날 정부쪽과 접촉을 갖는 등 조심스럽게 물꼬가 트이고 있어, 향후 파업돌입 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투쟁! 투쟁!" 우렁찬 함성과 불끈 쥔 주먹들이 명동성당의 밤하늘을 제압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울분이었다. 이대로 파업투쟁을 접을 수밖에 없는 스스로에 대한 울분이자, 끝까지 투쟁을 이끌어가지 못한 지도부에 대한 울분이었다.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석치순)가 22일로 파업 4일차를 맞았다. 파업참여 조합원들의 대오가 초기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고, 공식협상도 여전히 재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노조측과 정부간의 물밑접촉을 통해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나타나고 있어 주말전에 해결의 윤곽이 잡히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울지하철노조의 파업의 중심에는 석치순 노조 위원장이 자리잡고 있다. 석치순 위원장은 지난해 현장에 복귀해 있던 시절부터 이번 파업을 생각해 왔다고 한다.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석치순)가 지난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에 지지하는 한국노총 산하 조직들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공동위원장 : 김호선, 석치순, 양경규. 이하 공공연맹)은 4월 22일 2호선 당산역에서 일어난 차량 탈선사고로 부상자까지 발생한 것에 대 해 서울시와 지하철공사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
국제사면위원회는 23일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등과 관련한 성명을 내어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조 지도자들을 체포하지 말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지하철 노조의 파업사태와 관련하여 4월 23일, 재경부 법무부 행자부 노동부 장관이 모여 발표한 담화문 전문이다.
공공부문 파업을 경험하는 프랑스나 영국 등에서는 노동자의 권리인 파업으로 겪는 불편을 참아야 하며 갈등은 노사 자율협상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이 대다수 시민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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