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당 앞 은행나무 /올해도 잎은 푸르러
이를테면 그 소리는 /알 수 없는 나무들의 웅얼거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그리고 아무리 더워도 지치지 말고, 아무리 역겨워도 외면하지 말자. 지치지 말고 싸워서 나 자신을,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살려내도록 하자. 우린 힘들지 않다!
용산 학살 186째가 되는 7월 24일 오후 7시, 남일당 앞에서 열리는 생명평화미사가 시작성가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로 시작된다. 오늘도 많은 신도와 시민들이 함께 하고 있다.
너는 무사하니? /묻기가 아프다
금방 비 내릴 듯 /하늘은 무겁고
경찰은 이날 천구식에 \'원천봉쇄\' 입장을 밝히고 순천향병원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했다. 유가족들과 용산범대위는 위령제가 끝나는대로 천구식을 거행한다는 입장이라 충돌이 예상된다.
그날 /포근한 눈조차 얼어붙어
\"유가족만의 아픔으로 끝내고 싶었지만, 성의 있는 답변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저희 아버님들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기에 이런 모습으로 돌아가셔야 됐는지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다\"
내 어릴 적 /엄마는 나에게 하느님을 들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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