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탄대회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김용하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5~6명이 대회장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며 집회 중단을 요구했다.
저의 어머니도 청소 노동자 입니다. 먹물로 그리다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이 미친놈아, 자고 있는데 한밤중에 왜 깨우냐”고 하시더군요.
이미 ‘88만원 세대’라는 청년 비정규직 문제의 사회적 공론화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홍익대 사태는 노년층 역시 ‘88만원 세대’로 진입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때문에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터져 나왔던 비정규직문제는 이제 전 세대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노동과 사회에 깃든 우울감을 한층 더 심화시키고 있다.
2011년 새해 첫날, 홍익대학교 소속 170여 명의 청소, 경비, 시설 노동자들이 집단해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학교 측은 해고 통보 과정에서, 어떠한 대책이나 상황 설명 없이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동국대 청소노동자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29일 오후 1시경부터 동국대학교 본관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연좌농성의 이유에 대해 “고용안정에 대한 확답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대 청소노동자들과 학생들이 만났다. 21일 홍익대 문과대 8층 로비에서 간담회가 열린 것. 청소노동자의 상황을 소개하고, 청소노동조합 홍익대 분회가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실제로 노동자들과 학생이 얼굴을 맞대고 대화 나눈 시간은 30분 남짓한 짧은 ‘순간’이었지만 청소노동자와 학생들은 너나없이 “행복하다” 말했다.
‘연대 쓰레기남’ 논란과 함께, 연세대가 청소노동자 몰래 업체 입찰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세대가 궁지에 몰렸다. “연대 쓰레기남 보다 연세대가 더 하다”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9호선 한 지하철역의 청소반장이 여성 미화원을 성희롱하고도 처벌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제기한 노조 지부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5월, 9호선 역에서 일하는 한 여성 청소미화원이 성희롱을 당했다.
모 대학에서 청소노동자에게 막말을 퍼붓는 학생의 음성파일이 인터넷에 돌면서 도덕적 비난과 함께 가해 학생을 밝히기 위한 열띤 움직임이 있었다.
서울지역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집단교섭에 나섰다. 하청업체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들의 고용환경을 좌지우지하는 대학을 향해 ‘진짜 사장’이라며 교섭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바야흐로 비정규직의 ‘진짜 사장 찾기’에 청소노동자도 나선 것이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