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권영화제가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인천·제주·강릉 등 몇몇 지역에서는 사전심의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이 영화제 개최를 문제삼고 나섰다.
국가보안법 상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구속된 민족사랑청년노동자회(민청노회) 회원들이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계속되는 조사 때문에 병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벽제 화장터에선 전두환 군사독재의 고문 희생자 한 사람이 한 줌의 재로 변해 날아갔다. 고인(故人)은 고문 후유증으로 20년 가까이 고통 속에 살아오다 7일 오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길상 씨(39세).
「진보정당을 준비하는 국민승리21」은 8일 박상천 법무부장관의 여의도 집 앞에서 집회를 갖고, 박 장관의 반개혁적인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제3회 인권영화제 특별행사인 세계인권선언 50주년 기념토론회가 동국대학교 학술문화회관에서 8일 열렸다. '세계인권선언,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일반인들에겐 아직 낯선 '세계인권선언'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난항을 겪고 있는 국가인권기구 설립 문제와 관련, 사회원로 12명이 김대중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건의문 형식의 입장을 표명했다.
12일 낮 2시부터 종묘공원에서 열린 2차 민중대회에는 1만 여 명이 넘는노동자, 빈민, 청년학생이 참가해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강고한 연대투쟁을 결의했다.
다시 정치세력화 깃발 든 국민승리21, 청년진보당·국민연합과 경쟁체제로 선거, 패배, 실망, 분열, 침체, 제도권 개별 입당 등등. 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지난 10여년간 재야 진보세력이 걸어온 길은 대체로 이런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액관리월급제 쟁취와 택시제도개선을 위한 12월12일 전국적 하루총파업을 단행하기로 재차 결의하였다.
11일 오전에 열린 공동여당의 국정협의회에서 연내에 교원노조 법안을 처리하기로 결론이 났으나, 자민련 고위 당직자들이 이에 일제히 이의를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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