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기념과 투쟁 사이 -116년 세계노동절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기념과 투쟁 사이 -116년 세계노동절

하주영/4월 30일, 대화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자던 평택 미군기지 확장 문제가 결국 대규모 군병력 투입으로 극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홍석만/행정대집행이라는 명목으로 투입한 군 병력이 특공연대와 사단 1개 연대 일부 등 3천 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주영/한편 경찰은 5월 4일 목욕일 새벽녁에 1만 2천여명의 병력을 대추분교에 투입하면서 진입작전에 돌입했는데요, 200명의 부상자와 400명의 민간인을 연행하면서 사실상 10시간 만에 행정대집행을 폭력으로 진행했습니다. 홍석만/사상 유례없는 군병력 투입에 사회 각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만, 그 누구도 탐탁지 않아 하는 남의 나라 군대 들어설 자리를 만드느라 자기나라 군과 경찰로 국민들 진압하는 사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할 따름입니다. 하주영/국민들 쓸어내고 남의 나라 군대 주둔 시키는 이런 땅에 희망은 남아 있는 것인지 진심으로 되묻고 싶습니다. 홍석만/첫 순서, 현장속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홍석만/지난 5월 1일은 116주년을 맞은 세계노동절이었습니다. 국회가 여야 대치 속에 비정규직 법안 처리를 보류한 가운데 양대노총에서는 노동절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벌였죠. 하주영/하지만 똑같은 노동절을 맞이했어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이날이 축제일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양대노총의 기념행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노동절을 맞이했는데요. 오늘 <현장속으로>에서 그 내용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주거권도 인권이다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주거권도 인권이다

하주영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시까.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하주영입니다.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믿어달라. 지금 현재 정부에서 한미FTA를 추진하면서 국민에게 주장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홍석만 : 계속발전해야 하는 국가 경제를 위해 일단 믿고 따라오라는 얘깁니다. 국민경제의 양극화는 한미FTA가 아니라도 발생하는 것이니 대의를 위해서 추진하겠다는 말과 다름 없는 것인데요. 하주영 : IMF 이후 계속되는 양극화 속에서 정부가 말하는 국가의 이익이 누구를 위한 이익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홍석만 : 국익을 위해서 서민을 팔면 장사 밑천 다 떨어먹는 것 아닙니까? 자, 피플파워 첫 순서 현장속으로 시작합니다. 홍석만/네, 이번 현장 속으로에서는 주거권을 주장하면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셨다고 했는데요, 주거하는 것 역시 권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주영/네, 주거권이라는 말을 낯설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안정된 공간에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권리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집이라는 것이 삶을 위한 공간이기라기 보다 오히려 일종의 재산권으로 생각되고 있기 때문에 주거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그럼에도 오래 전부터 여러 철거촌 등에서는 주거권이 이야기 돼왔는데요,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선진 한국’, 거리로 나선 장애인들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선진 한국’, 거리로 나선 장애인들

하주영/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의 하주영입니다. 홍석만/홍석만입니다. 하주영/여러분, 장애인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는데요, 이날 언론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장애인에 대한 보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홍석만/한편에서는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 30명이 \’장애인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16대, 17대 국회에서도 구성된바 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생겼다 없어지는 과정을 반복한 적이 있죠. 하주영/지난 4월 15일에는 서울시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이명박 시장은 그간 서울시에서 만들어온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정책을 자화자찬했는데요, 시청 앞에서 한 달 넘게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못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홍석만/네, 이번 현장 속으로 장애인의 날을 맞은 장애인들의 속사정을 담아봤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하주영/4월 20일 모인 장애인들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차별철폐의 날로 바뀌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이라고 해서 며칠 간 시혜와 동정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번 현장 속으로 에서는 차별철폐를 요구하는 장애인들의 얘기와 이를 제대로 수용하기는커녕 폭력으로 대응하는 서울시의 태도를 담아보았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 VCR‘선진 한국’, 거리로 나선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사기업은 용역깡패, 공기업은 공권력으로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사기업은 용역깡패, 공기업은 공권력으로

하주영/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서울여성영화제가 4월 6일부터 오늘까지 9일간 열렸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33개국, 97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고 하는데요, 8년간 꾸준히 상영편수도 늘어나고 행사 규모도 상당히 커졌습니다. 홍석만/네,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축제의 장이라 언급되고 있습니다만, 행사 규모가 커진 만큼 예산을 지원하는 스폰서의 규모도 함께 커지면서 삼성을 비롯한 기업체가 이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하주영/노조설립을 막고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삼성에게 후원을 받는 것은 영화제의 외형적 성장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영화제 본래의 취지인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군요. 오히려 이번 8회 영화제의 모토처럼 일상의 바다를 항해하다보면 이런 대기업과 자본 그리고 공권력의 폭력에 노출되는 여성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석만/네, 이번 주 현장 속으로에서 바로 일상의 소중한 일터 안에서 자본과 공권력의 폭력도 모자라서 용역 깡패들의 폭력에 노출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현장 속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하주영/네, 요즘 용역업체가 인력이 아니라 폭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최근 파업을 하거나 사측과 갈등 상황에 있는 사업장들에 용역 업체들이 유난히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러한 폭력이

400일 간의 면담요구 – 코오롱 노조

400일 간의 면담요구 – 코오롱 노조

RTV 피플파워 현장속으로에 방영된 코오롱 노동조합 투쟁에 관한 영상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400일 간의 면담요구 – 코오롱 노조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400일 간의 면담요구 – 코오롱 노조

하주영/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새 진행을 맡은 하주영입니다. 홍석만/ 홍석만입니다. 하주영/오늘부터 60분으로 개편 되었습니다. 시간이 늘어난 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도 더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홍석만씨, 노무현 대통령이 식목일 날 숲의 공익적 기능을 강조했다는 얘기 들으셨나요? 홍석만/네, 저도 언론보도에서 봤는데요, 숲의 공익적 가치가 엄청나다면서 앞으로는 경제 통계 낼 때 돈으로 계산되지 않는 여러 공익적 기능도 함께 평가해 삶의 질, 국민 기여하는 복지도 지수로 계산하자고 했다더군요. 하주영/숲의 가치를 잘 아는 대통령, 조금 자랑스럽기도 한데요, 그런데 숲의 가치를 그렇게도 잘 아는 사람이 새만금 갯벌의 가치는 왜 그렇게 모르는 걸까요? 노 대통령, 혹시 산에는 가봤는데 갯벌엔 한 번도 안가본건 아닐까요? 홍석만/그럼 <현장 속으로>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코오롱 노동자들을 만나고 오셨다고 했는데, 코오롱의 조합원들 같은 경우에는 벌써 1년이 넘게 싸우고 계신 분들 아닙니까? 하주영/네, 그렇습니다. 이제 그 투쟁이 400일을 훌쩍 넘기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긴 시간 동안 투쟁을 진행하다 보니 사측의 탄압만이 아닌 생계의 어려움과도 싸워야 하는 실정입니다. 무엇이 그들을 400일이 넘는 힘든 싸움을 하게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눈물마저 마른, 새만금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눈물마저 마른, 새만금

홍석만/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홍석만입니다. 얼마 전 청와대 홈페이지에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동영상이 올려져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영상은 2008년부터 시행되는 입시 제도를 비판한 내용인데요, 내신-수능-논술을 무려 15회나 치러야 하는 새 입시제도가 학교, 학원, 대학당국과 정부가 서로 타합한 절망과 죽음의 트라이앵글 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야합 속에 학생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냐며 통렬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슴속 분노와 피해의식은 바로 당신들이 키웠습니다”. 이 동영상의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과연 우리 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홍석만/그럼 첫 순서 <현장 속으로>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하주영씨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주영/안녕하세요. 홍석만/이번에는 새만금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셨다고요? 하주영/네. 지난 16일에 있었던 법원의 판결 때문에 새만금 사업의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요. 법원에서는 사업을 중단할 만한 명백하고 중대한 증거를 찾는데 실패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중단되었던 물막이 공사의 재진행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놓는 판결, 또 생명 가치를 소외시키는 판결이라는 여러 단체들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공사는 진행되었고 새만금의 주민들, 그리고 함께 싸워 온 많은 사람들은 이제 새로운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2006년, 대추리의 봄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2006년, 대추리의 봄

홍석만/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홍석만입니다. 31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는 베스킨라빈스 아시죠? 31하고 무슨 원수라도 진건지 아이스크림을 배달하던 노동자 31명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해고했다고 합니다. 해고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에게 용역경비들은 볼트와 돌멩이를 던지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는데요. 아~ 우리가 이런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될까요? 베스킨라빈스코리아는 샤니의 계열사인데, 파리크라상,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가 같은 회사랍니다. 문제 해결될 때까지 사먹지 말아야겠습니다! 홍석만/오늘 첫순서 <현장속으로>로 시작합니다. 하주영씨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주영/안녕하세요. 홍석만/이번주에는 평택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요. 요즘 평택이 심상치 않다면서요? 하주영/네. 국방부가 용산 미군기지 이전 지역으로 선정한 경기도 평택에서는 국방부와 농민들의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농사 준비로 한창 바쁠때인데요, 국방부의 농지 수용에 대한 법원의 강제 집행이 시작되면서 논갈이를 하려는 농민들과의 충돌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거운 긴장 속에 봄을 맞고 있는 평택 대추리,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VCR2006년 대추리의 봄OFF – 더빙 대본 별도 첨부 —————————————————————– 홍석만/현재 이 지역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얼마나 됩니까? 하주영/미군기지 이전터인 대추리와 도두2리에는 200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150여 가구가 매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내 삶의 주인은 나 – 장애여성의 독립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내 삶의 주인은 나 – 장애여성의 독립

홍석만/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홍석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바쁜 사람들이 국무총리와 서울시장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 바쁜 총리님께서 고위공직자와 사장님들과 한가하게 내기 골프를 치고, 시장님은 사장님들과 황제테니스를 쳤다네요. 글쎄, 뭐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총리직을 떠나는 자리에서 이해찬 총리는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죄송스럽다고 말했습니다만 어디 사려깊지 못한 사람이 한 둘입니까? 최연희 의원은 또 어떻습니까? 여야 정치권의 냄새나는 이야기 언제쯤 안 듣게 될까요? 오늘 첫순서 현장속으로 시작합니다. 자리에 하주영씨 나오셨습니다. 홍석만/오늘 첫순서 <현장속으로>로 시작합니다. 하주영씨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주영/안녕하세요. 홍석만/이번에 장애여성의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오셨다고 하는데 장애여성의 독립이라는 말이 저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먼저 소개를 좀 해 주세요. 하주영/네. 아마 장애여성이라는 말조차도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이처럼 장애를 가진 여성으로 이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텐데요. 지난 3월 4일, 장애여성들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서 “장애여성 독립을 가로막는 물귀신 퇴치작전”이라는 거리 행진을 진행하면서 장애여성의 삶과 독립에 대해 직접 이야기 했습니다. 그 곳에서 장애여성의 독립에 대한 생각들을 들을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투쟁은 현재진행형 – 철도노조 파업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투쟁은 현재진행형 – 철도노조 파업

홍석만/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홍석만입니다. 지난 한주간 철도노조의 파업이 우리 사회의 큰 이슈였는데요. 매번 파업 때마다 정부와 언론에서는 국민을 볼모로 삼는다, 경제손실이 얼마다 하면서 파업을 멈추라고 연신 떠들어 대곤 하지요. 이번 철도 파업에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당장 불편한 것도 사실이지만, 파업을 벌인 철도 노동자들이 그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리 없겠죠.하지만 이번 철도 파업은 소위 밥그릇 싸움이라고 하는 문제보다도 훨씬 더 큰 사회적 의미가 있었습니다. 오늘 <피플파워>에서는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집중 취재했는데요. 첫 순서 <현장속으로>로 시작합니다. 홍석만/하주영씨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주영/안녕하세요. 홍석만/철도노조 파업 현장을 다녀오셨죠? 하주영/네. 그렇습니다.파업 참가율 사상 최고였던 철도노조의 파업이 지난 4일로 끝이 났는데요. 파업기간 4일 동안, 정부에서는 ‘불법 파업’만을, 철도공사에서는 ‘대량 징계’만을, 그리고 언론에서는 ‘시민의 불편’만을 외쳐댔습니다. 철도노조가 왜 파업을 시작하게 됐는지는 관심밖이었는데요. 이번주 <현장속으로>에서는 철도노조가 열차를 세워가면서까지 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들어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 VCR①철도 파업의 핵심 쟁점OFF – 더빙 대본 별도 첨부 —————————————————————– 홍석만/결국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도의 공공성을 지키려는 것이 그 핵심이었는데요. 그런데 공공적 성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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