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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오후 1시 올해 전국교사대회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열린다.
전교조는 일요일인 11월13일 전국에서 5000여 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MB경쟁교육심판! 학교혁신! 정치기본권 쟁취! 전국교사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이 날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만족도조사를 시키는 등 파행사례가 속출하는 교원평가f를 중단하고 아이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는 일제고사를 폐지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당 후원과 관련해 징계 등의 전교조 탄압을 그만하고 시민으로서 교원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한다.
전교조 16개 시·도지부는 교사대회 성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전남지부는 버스 20대를 예약하고 1200여 명 참가를 목표로 교사대회를 알리고 있으며 전북지부 역시 버스 8대를 예약했다.
이에 앞서 장석웅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각 시·도 지역을 돌며 조합원과 교사들을 만나며 교사대회 취지를 알렸다.
교사들은 대회를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전국노동자대회에 함께 한다.
해마다 5월에 교사대회를 열어 온 전교조는 올해 연 두 차례의 전국대의원대회에서 5월에는 지역별로 교사대회를 진행하고 전국교사대회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날 같이 열어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참교육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독립공원을 출발해 서대문역로타리와 서소문고가차도로타리를 거쳐 시청광장에 이르는 3km를 행진한다. 교사들은 행진을 하면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MB교육을 풍자하고 자신의 요구를 알릴 예정이다.
박효진 전교조 사무처장은 "반MB 경쟁교육 심판을 넘어 '교육을 새롭게, 세상을 바꾸자'는 구체적인 꿈을 꾸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대회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