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반대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60여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박 전 대통령 기념관 국고지원을 반대 하는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24일 `올바른 역사만들기 시민-사회단체 연석 회의(공동대표 이필우,박석운)’로 명칭을 바꾸고 기념관 건립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석회의는 “최근 정부가 200억원을 지원, 기념관을 상암동에 짓기로 한 방 침은 역사바로세우기에 역행한다”며 “국고지원 기념관 건설을 철회하고 대신 전직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연석회의는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 데 국민세금으로 기념관을 건립토록 한 것은 국론분열을 가져올 뿐”이라고 강 조했다.
특히 서울시가 기념관 건립후 기부채납 방식으로 돌려받아 운영하는 것은 앞 으로 기념관이 사회적 합의없이 서울시 예산과 국고지원으로 운영되는 것을 의 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석회의는 한국현대사를 올바로 교육할 수 있는 시설로 초대 대 통령부터 모든 전직 대통령의 자료들을 모으고 전시하는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대통령 역사자료관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공적 자료들의 훼손을 막고 향후 전직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객관적인 역사적 평가가 이뤄지는 기초가 될 수 있 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연석회의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서울시가 역사바로세우기에 나설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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