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저녁 8시, 연세 대학교 무악극장 에서는 비록 수 많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300여명의 한국 노동자들과 이주 노동자들이 모여 ‘서울 경인지역평등노동조합 이주노동자 지부’ 창립축하 문화제 및 투쟁선포식(이하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은 명지대 노래패 ‘땅의 사람들’의 시작 노래로부터 경과보고, 투쟁사, 이주지부 조직구조 임원인사, 민주노총의 격려사, 이주노동자 율동패 공연, 연대사(금속연맹, 지역노조연대회의, 여성.이주인권연대), 여성이주 노동자 퍼포먼스, 네팔 전통 춤, 이주노동자 조합원 발언, 영상물 상영, 이주 노동자 연극 공연(방글라데시-‘단결은 힘이다.), 이주 노동자 노래 공연(필리핀 노래 ‘PEOPLE’S MARCH’)연대사(한통계약직, 서사노, 이랜드, 일반노조) 축하공연, 이주노동자 공동체 연대사(BPS, KASAMMAKO, NCC, NLD, DKST, MC, BWAK) 이주노동자 조합원 발언, 창립선언문낭독, 연대 공연(박준)의 순서로 진행 되었다.
선포식은 한국 사회의 배타적 민족주의를 넘어서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피부색과 국경을 넘어 연대의 실천을 결의하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투쟁 선포식이었다. 특히 연대사를 통해 한국의 노동자들은 그간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적극적 연대와 동지적 신뢰를 주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이땅의 노동조합들이 가장 죄스럽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며 비록 이제까지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진심을 다해서 함께 연대 하도록 하겠다” 라며 동지적인 연대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주노동자 지부’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자본은 노동자를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남성과 여성으로 분열시켜 노동자를 갈갈이 분열 시키려 하지만 노동자들의 단결과 연대를 통해 힘차게 투쟁해야 하며 한국의 노동 동지들이 ‘불법체류자 전원 사면, 연수제도 철폐, 노동법완전 적용’ 쟁취의 그날까지 힘차게 연대할 것을 믿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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