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파스주, 외국인 방문객 무차별 탄압
피터 게르트(Peter Gellert)
전해진바 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방문객들과 정치적 관심 때문에 방문한 외국
인들에 대한 정부에 탄압에 의해 분쟁이 악화되고 있다. 94년 치아파스의 반란
이래, 특히 지난 12월 22일 비무장상태인 인디언 농민들45인 학살이래 수많은
외국인들이 치아파스로 몰려들었고 지난 몇 주간 200명 이상의 유럽과 캐나다의
인권 감시자들이 현재의 상황을 직접 보기 위해 치아파스주로 들어왔다. 멕시코
정부를 고립시키고 해외연대운동의 흐름을 몰고 온 외국인들의 입국은 인디언
공동체에 대한 무력적 탄압에 대한 중요한 완충적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이들
은 멕시코 정부의 입장에서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
국제 적십자 축출 당하다
지난 2주간 정부와 친정부언론들은 많은 외국인 감시자들과 여행객들이 멕시
코 정치에 간섭하고 있으며, 그들의 간섭이 국가 주권을 침해하고 있으므로 축
출당해야만 한다는 여론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국제 적십자사는 1월 중순
경 멕시코적십자사의 요청에 의해 강제적으로 치아파스주를 떠나게 되었다.국제
구호기구의 멕시코 대표인 필립페 가이아르는 그와 같은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인도주의 차원에서 난민들을 돕는 것은 멕시코 국내정치문제에 대한 간섭이 아
니라고 말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은 다름 아닌 에른스토 세디요 대통령에 의해 시작된 것이
다. 3주전 어느 연설에서 세디요는 인도주의라는 명분아래 치아파스 분쟁에 외
국인들이 직접 간섭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말한 바 있다.
외국인들이 혁명의 지도부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주 TV의 한 토론프로그램은 현재 사파티스타민족해방군(EZLN)에 의해 장
악된 지역에 있는 외국인들이 직접적으로 반란지도부에 소속되어 있다고 주장했
다. 대중적 주간시사지인 프로쎄소(PROCESO)는 그 프로그램이 내무부와의 협력
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비난했다.
프로그램은 멕시코의 정치활동에 연루되었다고 비난받은바 있는 고 프랑스 대
통령의 미망인인 다니엘 미테랑에게로 논점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민기관의 위
원인 알레한드리오 카리오 카스트로는 미테랑은 강제 추방된 적이 없으며 단지
경고를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지난 몇 년간 200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치아파
스 주에서 정치활동을 했다는 추측만으로 추방되었다. 그러나 최근 며칠간 멕시
코 이민국 직원들은 전례 없이 더 심하게 외국인들을 탄압하고 있다. 거리와 호
텔, 심지어 여행사에서도 외국인들에게 서류를 요구하고 장시간의 심문을 행하
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치아파스 주에 있는 산 크리스토발 델라카사스의 몇몇
레스토랑이나 상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2월 18일에는
‘평화의 사도’ 전 대표 톰 한슨이 거주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금되었다가
추방되었다. 그는 변호사를 만나거나 미 대사관에 연락조차 할 수 없었다.
정부의 위선적 태도
민주혁명당의 전국위원장 안드레스 마누엘 오페쯔 오브레는 정부의 접근방식
은 ‘위선적’이라고 말하며 널리 확산되어 있는 의식을 대변했다. “그들은 워싱
턴에 가서 국가의 부를 넘겨주고 IMF의 경제정책에 대한 제안들을 받아들이면서
치아파스 문제로 돌아오면 매우 국가주의적으로 보이려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외국인들의 간섭이 없다면 인디언들은 그들의 권리를 인식
할 수도 없고 싸울 수도 없다고 하는 그들의 주장은 외국인 혐오적이고 인종주
의 적이라고 비난한다. 물론 150년이상 미국의 압력, 간섭 하에 있던 멕시코인
들은 국내 정치문제에 대한 외국의 간섭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치아파스 봉기
가 일어났을 때 정부의 첫 반응은 외국인 간섭을 주장하며 사파티스타에 있는
지도부에 외국인들이 있다고 비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에 대한 반
응이 없자 정부는 그들의 주장을 재빠르게 폐기하고 공개적으로 사파티스타 봉
기는 인디언 다수와 멕시코의 문제임을 인정했다.
기업가들과, 몇몇 성직자들, 국민행동당의 국회의원 제도혁명당 지도부들의
지원을 받는 대중매체를 통해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켐페인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의 NGO들과 치아파스의 인디언 그룹들은 성공적으로 정부의 주장과 그들의 공격
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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