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심수 전원석방과 IMF 정리해고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시위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에서 매주 발행하는 PICIS Newsletter를 통해 양심수 선

별 석방에 관한 소식을 접한 영국 Labornet 운영위원인 스티브젤쪄가 4월 3일

‘양심수 전원석방’을 요구하는 ‘국제행동의 날’을 벌이자는 제안을 보내왔다.

이에 독일, 미국, 영국 등지에서 동감의 뜻을 전해왔고 다음은 Labornet에 개제

된 항의시위참가 요청 글과 미국 켈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실제

시위에 대한 보고이다. -편집자 주-

조합원들과 노동자 지지자들이 샌프란시스코 한국영사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퍼붓는 비와 우박을 동반한 폭풍도 “한국의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라!”,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에 강요하는 정리해고를 중단하라!”는 피켓시위와 연호를

멈추지 못했다. 시위자중의 한명인 앤 오닐(Anne O’Neil)은 정치범을 석방하지

않는 것에 항의하여 삭발까지 하였다. 시위자들은 서울에서 시위를 벌인 정치범

가족의 사진과 3월 13일 서울구치소에서 시위를 벌인 석방된 정치범들의 사진을

붙인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시위자들은 또한 노동운동가이자 시인인 박노해

의 사진을 치켜들었다. 한국과 미국에서 온 많은 기자들과 영사관 직원들은 김

대중 정부가 그를 아직도 투옥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97년 인권운동사랑방이 주관한 인권영화제를 조직한 혐의로 투옥된 서준식씨

의 기소에 대한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의 성명도 배포되었다.

그는 김대중의 “사면조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위는 새로이 결성된 한국 정치범 석방과 IMF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동맹

(Coalition To Free Korean Political Prisoners and To Protest The IMF

Layoffs)이 주관한 것이다. 집회의 포스터들에는 “김대중 대통령 : 박노해를 비

롯한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고,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지하라! 영화/비디오 검열

을 중단하라! 인권운동가 서준식을 사면하라”는 구호가 적혀있었다.

이번 집회에는 ILWU 6지부, 노동당(Labor Party) 골든게이트지부, 노동비디오

프로젝트(Labor Video Project)를 비롯하여 많은 노동운동가들이 참여하였다.

피켓을 든 사람들 중에는 뉴욕에서 온 프랭크 콜론(Frank Colon)도 있었다. 프

랭크는 SEIU 32B지부와 32J지부의 성원이다. 그의 지부에는 5만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그는 민주적 노조운동을 위해 싸우고 있다.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라는 캠페인을 확대하려는 계획이 진행중이다. 한국의

노동만화가 지역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고 모든 정치범의 석방을 보장하도록

하는 전체 노동운동의 지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중이다.

자세한 정보 : united@labornet.org

한국노동운동에 관한 정보 : www.solinet.org/LEE/kore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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