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에 착수한 남미의 에너지 노동조합들
국제화학노련(ICEM) / 98. 46호
남미 에너지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들이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싸우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민영화와 구조조정이 남미 에너지산업 전반에 지속
되는 가운데 이들은 노동조합 권리와 노동자의 이해를 방어할 것을 맹세하고 있
다.
14개국 24개의 전력, 석유, 가스 노동조합이 2천만 조합원을 가진 강력한 국
제화학노련이 5월 11-14일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최한 지역에너지회의에 참여
하였다. 이 회의는 “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에너지 정책과 노동조합의 전략”에
관한 국제화학노련의 장기계획의 일환이었다.
노조들은 에너지 정책과 산업구조에 관한 대안적 제안들을 현대화하고 정교화
하는 것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을 지키기 위한 3개년 행동강령을 채택하였다. 이
들은 일군의 협상전문가들을 훈련시켜 노조들로 하여금 제안을 만들어내고 이를
위한 캠페인을 수행하도록 도울 것이다. 노조들은 사회단체와 비정부기구들과
동맹하여 광범위한 지지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와 같은 전략적 산업부문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이를 다국적 에
너지 기업의 손아귀에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규제틀이 필요하다고 노
조들은 말했다.
“남미 에너지 산업에서 민영화가 등장함에 따라,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이
고안한 신자유주의적 정책의 수행은 대량실업, 높은 물가, 불평등만을 야기할
것이다”라고 브라질 도시노동자연맹(FNU)의 위원장 루이스 곤사가(Luiz
Gonzaga)는 말했다. 곤사가는 이 지역에서 전력노동자들의 네트워크 활동을 이
끄는 지위에 선출되었다.
석유 및 가스 노동자들의 조직은 에르난 본 하우센(Hernan von Hausen) 칠레
석유노련(Fenatrapech) 위원장이 이끌 것이다.
국제화학노련의 에너지 계획은 또한 지역통합의 과정과 개혁정책이 보건, 안
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노조 활동에 여성들의 참여를 고무하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노조 대표단이 리우 회의에 참석했
으며 프랑스전력(Electricite de France), 엔데사(Endesa), 이베드롤라
(Ibedrola) 등의 기업이 이 지역에 투자한 주요 사업을 논의하였다.
회의는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콜롬비아, 트리니다드 등에서 에너지 노동자들
이 직면한 분쟁에 대한 지지를 약속하였다.
리우에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콜롬비아에서는 석유노조(USO)의 두명의 조
합원이 암살당했고 한 노조지부 지도자가 습격당했다. 긴급 항의문이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보내졌고, 폭력과 노동조합 권리 침해에 대한 효과적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하였다.
다른 회의에서, 중남미공동시장(Mercosur,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
라과이를 연계하는 공동시장)의 에너지 노동조합 위원회는 이 지역의 협력활동
을 심화하는 구체적 조치를 결정하였다. 중남미공동시장의 에너지 노조들은 우
루과이 전력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다. 이들은 우루과이 전
력 산업의 규제틀에 관한 새로운 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요구하며 행동을 벌이
고 있다. 만약 6월 17일의 자문투표에서 투표자의 25% 이상이 찬성한다면, 우루
과이는 이 법안 초안에 관한 국민투표를 하게 될 것이다.
노동조합들이 지적했듯이, 지구적 규모의 자문회사가 주로 고안한 이 법은 민
영화와 탈규제를 위한 길을 열게 될 것이다. 이는 공식적 정부정책에 반하는 것
이며 1992년 국민투표의 성과를 뒤엎는 것이다. 당시 민중들은 우루과이 공공서
비스의 민영화를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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