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어스름하게 어두워 질 때쯤 신촌 창천공원에서는 밤길을 되찾기 위해 150여 명의 여성들이 모였다. ‘달빛 아래 여성들, 밤길을 되찾다!’라는 제목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달빛시위’는 그동안 폭력에 대한 잘못된 책임전가 속에서 나타났던 여성들의 통제에 반기를 들고 여성들이 밤 거리를 자유롭게 다닐 권리,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표현할 권리를 이야기 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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