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성인게임장은 ‘잠수중’
유사 성인PC방은 ‘영업중’


리장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을 ‘파탄의 지름길’로 몰아가던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성인게임장 관련해, 정치권(청와대, 국회의원)과 관계부처, 공무원, 인터넷 게임업체, 상품권업체, 게임기 제작업체, 조직폭력배간의 커넥션(유착관계)과 부정비리가 검찰수사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속속들이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얼마전 국무총리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지만, 국민들은 수없이 반복되는 정부 정책의 실패와 정부 관계부처, 공무원들의 모럴헤저드, 정치가. 권세가. 자본가들의 부정부패에 대해, 끝없는 환멸만 더해 갈 뿐이다.

그러나 세상을 한 순간에 뒤흔들어버린 ‘바다이야기’로 대표되는 사행성 성인게임자의 문제는, 비단 이 하나에만 국한되지 않고, 곪아 터지기 일보 직전인 물질만능주의와 물신. 한탕주의 등 수많은 사회 병리현상과 문제들을 사람들이 되씹어 봐야 함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왜 이렇게까지 오게 되었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던 것인지? 반성하고 성찰하고, 문제의 근원을 뿌리채 뽑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는 것이다.

암튼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사행성 게임장이,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검찰수사와 경찰의 단속으로 사행성 게임장이 속속들이 문을 닫고 있지만, 아직도 성업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해서 말이다.

▲ ‘바다이야기’와 유사한 사행성 성인게임장

▲ 부평역 근처에 위치한 게임장

▲ 정문 출입구는 화분으로 가로막혀 있다

▲ 옆문에는 ‘내부 수리중’이라는 표시가 붙어있다. 흔히 단속에 걸리거나 할 경우, 업주들이 내걸어 놓는 표식이다

▲ 얼마전까지 성행하던 사행성 성인게임장에 문이 잠겨있다

▲ 건물 임대를 내놓았다는 표시가 눈에 들어온다

▲ 문 닫힌 게임장에서 사용했던 입간판

▲ 화려한 게임장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 굳게 출입문이 잠겨있다

▲ 자물통이 안쪽에서도 잠겨있다

▲ 대박과 한방을 꿈꾸던 사람들에게 게임장은 ‘파라다이스’였는지 모른다

▲ 확장개업까지 했었다고 하는거 보니, 돈을 꽤나 벌었었나 보다

▲ 파라다이스 근처에는 다른 게임장들도 많이 모여 있다

▲ 이것도 성인게임장이다

▲ 문이 활짝 열려있는 성인게임장, 이곳은 ‘바다이야기’와 무관한지? 모르겠다

▲ 모텔 등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곳에 위치한 게임장

▲ 성인게임장하고 성인 PC게임방하고 무엇인 다른건지?

▲ 그냥 PC방이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PC방이란다

▲ 불법 성인PC방도 요즘 도마위에 올라있다고 하던데…

▲ 화상전화방, 성인게임방, 단란주점, 모텔 등의 허가를 해주는 관공서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 화상전화방은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만남?

▲ 주민들이 성인오락실을 반대하고 있다

▲ 화목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가는 성인오락실과 이를 허가해 준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비판의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 언제나 그래왔듯이, 우리의 삶은 우리의 손으로 지켜야 한다

* Behind Story – ‘형님’

사행성 성인게임장의 모습을 담는 것이 쉽지 않을꺼라 짐작은 하고 있었다.
헌데 한 문닫힌 게임장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한 남자가 다가와 “왜 사진을 찍냐”고 물어왔다.
한눈에 봐도 게임장과 관련된 사람이라 알 수 있었다.
건장한 체구에 거친 말투.

“어디서 왔느냐, 어디에 사느냐, 왜 사진을 찍냐?” 물어오길래, “어떻게 되시냐고? 여기 건물 주인되시냐?” 되물었다. 문 닫은 게임장이 아는 형님이 한다고 하더니 “사진을 왜 찍었냐, 소속이 어디냐”고 다시 따져 물어왔다.
“왜 사진을 찍으면 안되냐?”고 용기를 내어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가만있어 보라며, 게임장 건물 옆에대고 누군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실장님..실장님”
‘헙’ 잘못 건드린게 아닌가란 생각이 엄습해 왔다. 형님들의 심기를 건드린게 아닌가? 그리고 폭력에 굴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다 잡았다.

‘실장’ ‘형님’이라는 사람이 나왔다. 그리고는 내게 다시 물어왔다.
‘여기 지나가다가 어떻게 된건지? 이전에는 영업했었는데 문이 닫혀 지나가다 둘러보았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실장이라는 사람은 ‘지금이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사진찍고 그러면 안됩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하고 말해왔다. 나름대로 정중하게 대꾸해왔다.
‘시국이 시국이다’란 말이 거슬리긴 했지만, 암튼 이 껄끄러운 상황은 피하고 보는게 상책이다 싶어 ‘그러냐’하고 돌아나왔다.

‘후–‘
역시 위험한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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