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코 촛불을 놓지 않는다!
평택 대추리의 평화를 되찾기를 다짐하는 평택지킴이들


리장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를 켜고 평택 대추리 소식을 찾아보았다.
예상은 했지만, 국방부는 또다시 새벽녘 날카로운 기계음을 내는 포클레인의 칼날과 경찰의 곤봉과 방패를 앞세워 평택 대추리로 침탈해 들어왔다. 그리고 한숨도 편히 자지 못하고 밤을 지새운 대추리 주민들은 절규하기 시작했다.

‘빈집철거 완료’
오후께 저들을 그렇게 발표하고, 언론에서는 그것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떠들어댄다.
아직 황새울을 지키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평택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과 평택지킴이들이 그곳을 지키고 있음에도, 저들은 무엇이 좋은지 오만한 승리에 도취되어 있다.

그리고 오후 7시 국방부 앞에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야만적인 강제철거’에 항의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평택 대추리에서 주민들과 평택지킴이들과 함께 강제철거를 막아내지 못함이 부끄러워, 온종일 착잡했던 마음을 떨쳐버리기 위해 찾은 촛불집회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 멀리 용산 국방부가 보인다

▲ 국방부 앞은 전경버스와 전경들로 가득하다

▲ 국방부 앞을 가득메운 평택지킴이들

▲ 국방부 건물의 불빛이 보인다

▲ 국방부 정문을 전경버스가 가로막고 있다

▲ 무엇이 무서운지, 문을 꼭꼭 걸어잠궜다

▲ 안된다! 한미FTA도 평택 미군기지도 안된다!

▲ 용산 국방부를 비호하는 전경들과 그들의 버스가 보인다

▲ 군부대 철수하라! 미군도 아닌 한국군과 경찰들이 평택 대추리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 국방부 앞에 모인 평택지킴이들

▲ 올해도 농사짓다! 지금 황새울 들녘은 황금색으로 변해 있다

▲ 국방부 철조망

▲ 밤이 깊어갈수록 평택지킴이들이 더 모여들고 있다

▲ 평택에 다시 평화가 오길 바라는 촛불이 불밝히고 있다

▲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 이들에게 더이상 기대할 것은 없다

▲ 작은 평화의 촛불이 어둔 밤을 밝힌다

▲ 오늘도 평택 대추리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 함께 평화를 되찾기 위한 촛불을 들어야 한다

▲ 우리가 지켜야 한다! 평택의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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