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새벽녘, 민폐 외제차량 해장국 집을 덮치다
‘꽝’하는 소리에 놀란 가족과 동네 사람들
리장
지금부터 1시간 전인, 10월 2일 새벽 6시 20분경.
인천 서구 공촌동에서 계산동으로 향하는 8차선 도로변에 위치한 24시 감자탕 해장국집은 ‘꽝-‘하는 소리와 함께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집 바로 옆건물 1층에 위치해 있고, 경남아파트와 빌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그 해장국집인데요.
그 해장국집을 커다란 한 SUV형 외제승용차가 말그대로 덮쳤습니다.

왼쪽 비닐천막에 밀려나온 부분이 사고차량의 앞 부분이다

사고현장에 내려가보니, 집 앞에 건물의 대리석조각이 날라와있었다

인도를 질주해 해장국집을 덮친 외제차량

사고차량은 외제차량이다. 외제차량 사고시 국내운전자들이 내는 보험금만 늘어난다고 하던데. 암튼 민폐다

앞바퀴가 휠 정도로 들이받았다. 졸음운전이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식자재를 보관해 놓은 냉장고까지 박살났다. 근처에선 가스냄새가 진동했다

해장국집 턱도 깔아뭉개고 돌진했다

집 앞 작은 목련나무가 다행히 살아남았다

뚫고 나왔다면 더 큰 대형사고까지 이어질 뻔 했다

사고차량은 국내차량 운전자들에게 민폐를 끼친다는 외제차량이었다. 접촉사고만 나도 보험금이 어마어마하단다

간판대 기둥을 들이받은 흔적이다
해장국집 앞의 비닐 천막을 들이받고 건물 기둥과 냉장고에 쳐박아 멈춰서 있는 차량을 보니, 그것이 아니었더라면 아마 저희 집 차량과 건물로도 돌진했을 듯 보입니다. 아마 더 큰 사고를 낼 뻔 했습니다.
특히 사고차량은 LPG가스통과 연결된 호스를 건들여 사고가 난 해장국집 주변은 가스냄새가 진동했습니다.
가스까지 폭발했다면 정말 아찔합니다.
다행히 새벽이라 해장국집에는 손님들이 없었는지 사고차량에 의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외제승용차 운전자도 에어백이 터지면서 그다지 다치진 않은 듯 보입니다.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 앞 골목부터 밀고 들어온 것이다

놀란 해장국집 아주머니와 손님들이 경찰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다

사고조사를 하는 경찰

운전자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앞좌석을 확인하고 있다

사고차량은 서울번호판을 달고 있었다. 그리고 초록색 가스관이 짤려져있다

해장국집의 비닐천막의 철골구조 때문에 운전자는 살아남았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었다. 사람이라도 덮쳤다면 아찔하다
사고가 발생하자 마자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한 덕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차량이 길다란 표지판 기둥을 밀고 인도로 들어와 해장국집을 덮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은 졸음운전으로는 이렇게 사고를 낼 수 없다며, 음주운전 사고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모 방송사의 시사프로에서, 외제차량과 경미한 접촉사고라도 나면, 국내차량 소유 운전자는 그 보험금이 어마어마해서 국내 차량보험 가입자들은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된다는, 결국 국내차량 소유 운전자들의 보험금을 갉아먹는게 외제차량이라는 내용의 방송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외제차량이 해장국집을 덮쳤으니, 국내차량 소유 운전자들이 어렵게 내는 보험료가 이 사고처리를 위해 얼마나 빠져나갈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민폐를 끼치는데 한 몫하는 외제차량은 되도록이면 사고 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외제차량 좌석에서 운전자를 발견했을 때는 잠시 정신을 잃고 있었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이 경찰에게 사고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사고차량의 운전자는 30대 중반 여성이다

사고차량 운전자가 호송되고 있다
외제 사고차량 운전자는 사고 발생 후 운전석에서 정신을 잃은 듯 보였지만, 이내 119구급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현재 119구급대 차량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호송되었습니다.
하지만, ‘꽝-‘하고 울려퍼지는 굉음에 놀라 잠을 깬 우리 가족과 해장국집 사람들, 그리고 이웃주민들은 한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편안한 잠을 깨야 했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저도 저희 가족 모두가 정말 크게 놀랐습니다.
그리고 해장국집은 이제 얼마간 문을 닫아야 할 듯 보입니다.
추석연휴라서 가족들과 화목하고 행복하게 보낼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해장국집 아주머니와 손님들이 놀라지 않았을지 걱정입니다.
* 참고로 저희 집 차량 뒷부분이 사고로 인해 파손되어, 어이없게도 동생은 화사에 출근치 못하고 아침부터 경찰서에 가 있습니다. 정말 민폐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ㅡㅡ::

새벽녘 놀라 잠을 깬 가족과 이웃주민들이 사고현장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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