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립니다! 솜털처럼 날립니다!
서울에 하얀 첫눈 내려…


리장


새벽에 내리던 비가 눈이 되어 내린 것을, 아침 출근길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눈의 흔적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학교가길 멈추고 그 작은 눈의 흔적을 찾아내어 마냥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학교가던 길을 멈추고 아이들이 눈을 찾아나섰다

하얗게 내린 눈을 밟아보는 아이들

아이들이 마냥 신나한다

자동차 지붕위에 쌓인 눈

그리고 연구소에 출근해 자리에 앉아 블라인드를 올리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헌데 창밖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유리창 너머에서 흰 무언가가 날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니, ‘어머나!’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얀 솜털같은 눈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습니다.

눈이 옵니다

갑자기 기분도 싱숭생숭 해지고 일할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눈 내리는 것만 보면 밖으로 뛰쳐 나가고픈 충동이 일어, 카메라를 들고 밖을 뛰어나가 아름답게 휘날리며 내리는 눈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눈 보고 좋아라하는 강아지처럼 여기저길 뛰어다니면서 말이죠.

카메라에 잡히진 않지만, 눈 내리는 것이 보이십니까?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첫눈을 그리워 하듯 보고싶은 벗님들께 문자메시지를 보내었습니다.
‘첫눈이 내립니다. 하얀 깃털같은 눈이 내리는 날입니다. 행복하세요’ 라고요.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도 하얀 눈이 내리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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