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체결압박’ 전방위 공세 그리고 동조하는 오마이뉴스 광고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광고, 국민의 피같은 세금과 영혼을 팔아먹는다!


리장


한겨레와 오마이뉴스의 한미FTA협상과 관련된 일련의 작태를 문제삼은 <‘기사 송고안하기’ 보이콧> 여섯째날입니다. 오늘도 이야기 할게 참 많습니다. 헌데 하루가 다 끝나가는 지금에야 딴지를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아참 이 포스트로 오늘 블로그 포스팅만 3개입니다. ^^::

각설하고,
우선 오늘 아침 출근길 지하철 무료신문에 실린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한미FTA 광고와 국정브리핑 광고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똑같은 내용의 똑같은 광고가 똑같은 위치에 여러 무료신문에 실린 것을 확인하고 이거 먼가 심상찮다는 느낌이 엄습해왔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그냥 나눠주는 무료신문들은 언론윤리의 사각지대이다. 많이 읽힌다고 자랑만하지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방기한채 말이다

이들 무료신문은 거의 광고지와 다름아니다. 그러면서 신문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정말 유치찬란합니다. 모양새도 그냥 텍스트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려고 삽화(만화)와 ‘감자도리’라는 캐릭터를 이용했더군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한미FTA협상의 진실을 지금까지 왜곡, 은폐해온-

공청회

, 4대선결조건, 광우병 쇠고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정부가 국민들의 피인 세금을 가지고 저런 수백.수천만원 짜리 무료신문, 일간지, TV, 인터넷 광고들을 내보내고 있다는 것 자체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하철 무료신문 중 가장 많은 독자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두 무료신문에는 광고 천지다

수많은 광고 중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광고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미FTA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단순히 집회, 데모수준으로 표현하는 삽화의 첫장면, 그러면서 지금까지 역사속에서 개방을 해서 모두 성공을 해왔다는 엉터리 근거를 제시한다. 그것도 삽화속의 전문가의 입을 통해…

특히 삽화를 그린 작가(만화가)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자신의 창작물이 어떻게 권력과 자본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지 정작 모르는지? 한미FTA가 무엇인지? 삽화를 그리게 돈을 대준 정부와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말만 곧이곧대로 듣고는, 차디찬 아스팔트 거리에서 농민, 노동자, 학생, 일반시민들이 외치는 소리에 한번쯤 귀를 기울였다면 저런 것을 허접한 것들을 그려내진 못했을 듯 한데요. 그냥 기성언론과 정부, 경찰이 말하는 폭력시위에만 눈이 돌아가지만 않았더라면…

요즘 국정브리핑에 등장하는 감자도리 캐릭터

정부의 찌라시를 받아보고 ‘프타(FTA)’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내용의 만화. 대체 무엇을 말하고픈거냐?

관련하여 한미FTA체결을 지지하는 광고들과 사뭇다른, 만화가 강풀씨의 만화가 생각납니다.

강풀 ‘FTA를 말 한다’입니다. 이 만화는 지난 7월 20일 자신이 연재하는 한 포털사이트에 게시되어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작가는 ‘왠지 꼭 한번은 다 함께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연재중간에 잠깐 연재를 미루고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라고 밝히면서 한미FTA가 무엇인지 일반시민들이 알기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한번 위의 삽화와 이것을 비교해 보십시오. 이것도 오마이나 한겨레의 고정적인 핑계거리인, ‘성숙한 독자의 몫’입니다.

* 강풀 ‘한미FTA를 말 한다’

http://issue.media.daum.net/FTA2/200607/20/m_daum/v13433588.html?&nil_profile=g&nil_NewsImg=1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홈페이지

그렇다면 이렇게 국민들의 피같은 세금을 지들 맘대로 써제끼는 한미FTA광고의 광고주,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가 어떤 조직인지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께지요. 한마디로 급조된 것이라는 것은 다들 아실 듯 합니다.

민간위원 명단에 시민단체에 관변단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들이 포진되어 있다. 그냥 대놓고 짜고 치고 있다. 그리고 협력국엔 ‘비판, 반대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협력2팀이 있다. 대체 이들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지 몹시 궁금하다

잘 기억해 두겠다…

임기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무리수를 두시면서 ‘나 대통령 못해먹겠다’라는 노통이 ‘그거 좀 해라-한미 FTA를 범정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미 협상팀과는 별개로 국내팀을 운영하라’하니까 그제서야 협상기간 중에 어영부영 전문계약직 공무원들 뽑아서는 ‘한미FTA협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체결해야 잘산다! 그래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더 넓은 시장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 전부인 광고들만 만들어 내보내고 있다. 정말 이들이 한미FTA협상 내용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다음, 네이버, 사이월드에는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블로그가 있다. 헌데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정말 쓰레기 같은 자료들만 올려놓았다

붉은악마와 애국심에 호소하는 한덕수식 한미FTA체결지지…졸 허접하다

특히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에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벌인 ‘한미FTA 만화/플래시 공모전(총 상금액 1500만원)’은 정말 가관이 아닐 수 없다. ‘한미FTA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캐치프레이즈, 플래시, 만화,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공모주제는 ‘한미 FTA체결 이후의 대한민국 비전(생활상) : 경제성장, 무역시장 확대, 외국인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소비자 후생증진, 양극화 해소, 금융 등 서비스 분야 선진화, 취약분야 경쟁력 제고 등’이라고 명기해 놓았다. 수많은 경제학자들 조차 협상체결 결과에 회의적이고 비관적인데 이런 장밋빛 희망만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그냥 눈가림식으로 한미FTA를 유야무야 체결하려는 이들의 작태에 더욱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한겨레나 오마이뉴스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공고 제 2006 – 1호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전문계약직 공무원 공고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에서는 계약직공무원규정 제5조의 규정에 의하여
전문계약직 공무원을 다음과 같이 공개 모집합니다.

2006년 8월 11일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

1. 채용 예정인원·등급 및 기간
ㅇ 채용 예정인원 및 등급 : 전문계약직공무원 “나”급 5명
ㅇ 계약 기간 : 채용계약일로부터 1년(2006. 8월∼2007. 8월 예정)

2. 채용예정분야 및 담당업무
채용분야(등급) : 대외협력(5명) (전문계약직 나급)
주요 예정직무 :
ㅇ 한미 FTA체결과 관련한 대외협력
(관계부처, 지자체, 국회, 시민단체, 언론 등과의 협력업무)
ㅇ FTA 등과 관련한 사회 및 경제정책에 관한 연구

3. 채용 자격(요건)
ㅇ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ㅇ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 이상 당해 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ㅇ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6년 이상 당해 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ㅇ 기타 상기에 상당하는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 관련학위 : 법정계열, 상경계열, 인문계열 등 이와 유사한 분야

이 공모전 수상작들이 지금 한미FTA광고로 신문, TV, 인터넷에 광고되고 있다

결국, 지금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일이라곤 광고하고 광고하고 또 광고하고 또또 광고하는 일뿐입니다. 광고회사와 광고를 받아주는 언론사, 인터넷매체에 국민세금을 들인 광고비를 퍼부어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아래 규정 제11조 ‘여론의 수집’이 아닌, 한미FTA체결을 지지하는 여론형성을 어떻게든 만들어내어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원활히 체결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존재목적입니다.

이들의 존재목적에 부합하고 동조하고 있는, 우리 눈에 뻔뻔하게 드러난 언론사가 바로 한겨레, 오마이뉴스이구요. 이외에도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기성일간지와 지하철 무료신문 발간사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아무튼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인가 봅니다.

‘제발 한미FTA광고 좀 내려줘!’ ‘피같은 국민 세금과 영혼을 한미FTA로 팔아넘기려느냐?’라고 사비를 들여서 광고라도 하나 넣어야 할꺼 같습니다. 아니면 매일 같이 한미FTA반대 블질을 하던가….피곤하데….ㅡㅡ::

대통령령 제19638호
대한민국정부와 미합중국정부 간의 자유무역협정체결 지원위원회 규정

제1조(목적)

대한민국정부와 미합중국정부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원활히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반 업무에 관하여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대통령소속하에 대한민국정부와 미합중국정부 간의 자유무역협정체결 지원위원회를 둔다.

제2조(기능)

대한민국정부와 미합중국정부간의 자유무역협정체결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한다.

1. 대한민국정부와 미합중국정부 간의 자유무역협정(이하 “한·미자유무역협정”이라 한다)의 체결과 관련된 국민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2.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과 관련된 정보의 대국민 제공에 관한 사항
3.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과 관련된 사회적 갈등의 조정에 관한 사항
4.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과 관련된 국회의 활동에 대한 지원 방안
5. 그 밖에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와 관련하여 대통령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위원회에 부의하는 사항
….

제11조(여론의 수집)

위원회는 업무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공청회·세미나의 개최, 설문조사, 방송토론 등을 통하여 여론을 수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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