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모인 가족.
모두 한방에서 자자고 엄마가 긴급제안을 하셨다.
아빠랑 찬이랑, 엄마랑 나랑.
나는 기꺼이 ok.
이찬은 나중에 작은누나오면 같이자요~하더니 쏙 나가버린다.
술약속 이후 빨간 얼굴로 돌아오신 아빠는
침대속으로 들어가시면서 “넓어서 좋다”를 남기시고 잠이 드셨다.
“저 옆에서 다 들었어요. 엄마도 들으셨을지 몰라요~ 넓어서 좋다!”
#2
빈둥빈둥빈둥.
누워서 티비만 봤다. 어찌나 재미있는게 안하던지… 현대무용하는걸 보다가는 잠이 들었다. 너무 오랜만에 티비를 보니 눈이 아프고 침침하다.
#3
“너 열아홉순정에 게 닮았어. 임신한 며느리. 아버님이 제일 좋아요 하다가 신랑이 뭐 사다주니까 신랑이 제일 좋다고 하는 그 며누리.”
오홋?
누군지 검색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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