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신문, 시사저널과 오마이뉴스가 다른점?!
굴욕적인 한미FTA와 불의에 침묵할건가?

오늘부터 굴욕적인 한미FTA 6차 협상이 고위급회담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따뜻한 호텔방에서 시작되었다.

예상했듯이 회담이 열리는 장충동 운동장, 신라호텔 일대는 경찰의 버스로 겹겹이 바리케이트 쳐져버렸다. 그래서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오전 10시 신라호텔 앞에서 가지려 했던 ‘한미FTA 6차 협상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은 경찰들의 폭압적인 훼방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협상에서 오만하고 간교한 커틀러는 광우병 쇠고기를 이 나라 사람들이 먹지 않으면 한미FTA협상 깬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그래 깨라! 제발 깨라! 하지 말자! 하고 싶지 않다!’

여하튼 한미FTA에 대한 상당한 반대여론에도 무리하게 협상을 추진하는 정부와 한미FTA의 진실과 문제점을 들춰보기는 커녕 국민의 피같은 세금으로 게바른 국정홍보처와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광고를 따먹는 각 방송사, 신문사, 인터넷언론사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한미FTA가 아니면 이 나라 경제에 희망이 없고 경쟁에서 뒤쳐져 결국 끝장날 것처럼 떠벌리고 있다. 이에 더해 범국민운동본부가 약속한 평화집회에 대해서도

‘경찰과의 대치로 충돌이 우려된다’는 등 괴상한 논조로 충돌이 일어나길 바라는 쓰O기 같은 기사를 써대고 있다

.

머 언론이 언론답지 못한 이 사회에서 기성언론(한겨레나 오마이뉴스도 마찬가지)에게 무엇을 기대할까만은 그래도 자신들이 지금 행하는 짓거리가 무슨 짓인지 조차 모르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속에서 시민의신문, 시사저널 VS 오마이뉴스가 다른 점이 무엇일까란 엉뚱한 생각을 해봤다.

시민의신문은 지금 몇 년간 시민운동판의 대표인사라는 가면을 쓰고 성추행을 일삼은 이형모 전 사장으로 인해 기자들과 신문사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성추행으로 자인한 그가 되레 시민의신문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발까지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맡고 있기도 하다

. 여성단체와 언론단체, 노조 몇몇을 제외하고는 참여연대,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YMCA, YWCA, 녹색연합 등 손꼽히는 시민단체들은 이 사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침묵하고 있어 시민의신문 기자들과 노동자들의 외로운 투쟁은 더욱 힘들기만 하다. 그래도 시민운동의 대표격 신문인 시민의신문을 정상화시키고 올바른 언론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불의와 외압에 저항하고 투쟁하고 있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시민의신문 사진기자가 한미FTA 협상장 주변의 모습을 담아 뉴스페이지에 올려놓았다. 헌데 2만이 넘는 시민기자를 가진 오마이는 어떤가? 경찰과의 충돌을 말하고 있다

시사저널(금창태 사장)은 지난해 6월 삼성 관련 기사 삭제로 비롯된 편집권 분쟁이 결국 파업으로 이어진 적이 있은 후, 지난 5일 시사저널 조합원 23명이 ‘시사저널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이 파업을 벌이자 사측에서는 외부기고가(

32개 기사 중 커버스토리를 비롯한 10개의 기사가 중앙일보 출신 편집위원과 중앙일보 또는 관계자 기자들에 의해 쓰여진 것이라고 한다

)들의 글들로 채워진 잡지를 발행해 ‘짝퉁 시사저널’이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12일 시사저널 노조는 ‘자본권력으로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편집권 독립의 정신을 수호하고 언론의 정의에 입각해 시사저널을 지켜나가겠다’는 한 기자의 말처럼 이를 위해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자유만큼 책임을 생각하는 언론’이길 바라는 시사저널과 오마이뉴스가 다른점은?

이렇듯 시민의신문과 시사저널은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한 편집권과 언론정의를 지키기 위해 기자들이 발벗고 거리로 뛰어나와 저항하고 투쟁하고 있다.

그런데 오마이뉴스는 어떨까?

오마이뉴스의 편집권과 경영권의 문제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언론정의를 지키는 모습은 영 아니올시다. 무엇보다 한미FTA에 대한 이중적인 작태(기사논조와 배치 그리고 광고)를 볼 때 시민의신문, 시사저널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졸속적이고 굴욕적이고 문제가 많은 한미FTA협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대놓고 플래시 광고를 뉴스페이지 메인에 띄어놓는 것은 무슨 배짱인지?(아참 오늘 확인해 보니 뉴스페이지 하단배너 광고는 내려간건지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쭈욱 달아 놓았었다

) 아니면 참여정부의 하수인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국정홍보처와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가 내주는 달콤한 광고수익에 언론윤리와 언론정의, 기계적인 중립성까지 포기한 것인지 모르겠다.

중앙일보 동아일보 욕하기 전에 오마이뉴스 자신을 둘러보라! 국정브리핑은 왜 달려있는거냐?

억지스럽고 괜한 대조일지 모르지만, 오늘 한미FTA협상 관련한 오마이뉴스의 기사와 다른 매체의 기사들을 비교해 보고서는 더욱 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어쨌든 시민의신문, 시사저널이 정상화되길 바라고, 오마이뉴스도 참언론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 그래서 ‘기사 송고 보이콧 한다’는 꼬리말을 내 글에 달지 않는 날이 오길 바란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신문, 시사저널 기자들처럼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와 오마이 블로거들도 언론정의를 생각해보고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지 않을까 한다. 괜한 동정심과 이해심으로 정의롭지 못한 행태를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간다면 그건 더욱 ‘짝퉁 오마이뉴스’로 변질되가는 이들의 잘못을 부채질하는 격이니까 말이다.

* 만약 속죄할 생각이 있으면 아래의 한미FTA 반대 광고나 한 번 때려주던지? 힘들겠지?

프레시안과 오마이의 천지차이를 느낄 수 있는 뉴스배치다

<출처 : 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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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미국대표단 규탄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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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반대 ‘고향에서 온 편지’ 광고

– 이 글은 <‘기사 송고’ 보이콧>으로 한겨레와 오마이뉴스에 기사 송고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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