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데 오지 말고, 집에서 엄마한테 효도 잘하고 공부 열심히혀.”

(물론 정도에 따라 틀리지만)

난 이런류의 말을 듣는것이 가장 가슴아팠다.

나이차별이란 것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정말 불쾌할 때도 있지만 사실 드물고,

“이런 어렵고 힘든곳에 왜 괜히 와서 사서 고생하느냐. 집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편안히 있을 수도 있으면서…”

내게 이런말을 했던 모든 분들이 100% 좋은마음만 가지고 했을거라고 난 믿는다(혹여 그러지 않다해도 난 무조건 그럴거라 간주할거라는=_=;;).

이런 현실을 대략 다음세대인 내게 보여주고 없었던 일로, 앞으론 이런 폭력적이고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끔 지금의 어른세대들이 해결하고싶어하는 그런 생각, 마음..

미성년 학생, 국민, 지킴이, 한 인간, 기어다니는 생명으로써 어떠한 방식이나 입장으로 아무리 생각해보더라도 그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에게 신대추리는 물론 구대추리까지 하루빨리 돌려드리는게, 그분들이 받으신 상처를 (100% 치유해드릴 수 없다 하더라도) 최대한 치유해드리는것이 내가 해야될 일임이 분명하다.

난 2월 말까지만 대추리도두리에 반상주를 할 예정이다.

엄마와 함께 아빠를 속이는 조건으로 2월까지만(정확히는 3월 3일까지만 ㅋㅋ;;) 평택에 가기로 약속했다.(물론 그 약속은 2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깨어질것으로 보인다=_=;; 이런면에서 난 한도끝도없이 약하고 무책임하다.)

대추리도두리땅도 물론 내게 중요하지만, 그곳에서 만든 모든 소중한 인간관계

형, 누나, 어린친구들,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지킴이건 주민이건…

너무들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버려서, 잊기가 너무 힘들 것 같다.

난 대추리도두리병을 이겨낼 자신이 없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1학년때처럼 2주에 한번이라도 가긴 어렵겠지…)

자꾸 내가 정해놓은 ‘마지막시간’이 가까워지니깐,

과거가 생각나고 어느 누구에게든 잘해주고싶고….

지킴이로써의 활동도 더욱 열심히하고 싶어지고…

왜 난 주어진 시간에 더 열심히 하지 못했나…

난, 구제불능의 판단미스 수두룩의 그저 ‘애’였던것 같다.

아무튼! 지나간 과거는 어차피 과거니깐 그대까진, 내게 주어진 모든것들을 더욱더 열심히 하고싶다.

미쳐버린 정부에게 말해주고, 깨닫고 반성하고 그만큼 남들을 위해서 봉사하게끔 해주고 싶다.

남이 너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일을 먼저 네가 남에게 하라

최소수의 사람이 최소한의 불행이나 고통을 겪게 하도록 노력하라

최소 매년 30만의 고등학생들에게 국어시간에 저런걸 가르치면서도, 정작 본인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매우 불쌍하고 안쓰럽기 사람들에게.

(내일 뭘 말해야 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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