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 공익노련, 민철노련 등 공공부문 3조직 대표자들은 10일 기자회견을 개최, ‘정부가 졸속적인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핵심사업장 전면파업을 비롯한 연말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의 졸속적 구조조정이 분규의 원인’

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이 단식농성중인 여의도 장기신용은행 앞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공부문 3개 연맹 대표자들은 “정부의 구조조정이 가시적인 성과만을 추구하며 획일적인 지침을 시달하는 등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해당 노조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면서 △인력감축 중단 △진념 기획예산위원장 해임 △임금삭감 등 단체협약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 지침 철회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 같은 요구를 관철시키기위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노조 상근간부 철야농성과 함께 오는 15일에는 조폐공사,한국통신,한국전력기술 노조 등이 전면투쟁에 돌입하고, 16일에는 국회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파업이 예정돼 있는 조폐공사노조 등 공공부문 노조들의 투쟁에 경찰병력이 투입될 경우 “이들 3개 연맹본부를 해당 노조로 이전,그 주전역량을 동원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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