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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언론 참세상

의

[집회, 시위를 왜 할까?]

에 관련된 글.

충정훈련이란게 계엄령 하에서 군이 폭도를 진압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하는데

오늘날 폭도들의 흉폭함과 경찰의 무장개선으로 인해 충정훈련은 전혀 필요가 없다.

게다가 충정훈련의 내용은 실소를 넘어 폭소를 금할 수 없게 만든다.

옛날에는 경찰의 무장이 칼빈소총, 권총 등 보잘것 없었기때문에

폭동이 심각해질 경우 군이 폭동진압을 해야 했을 것이다.

또한 경찰과 군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아마 경찰보다 군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경찰은 K2소총으로 무장이 가능하며, 탄약도 충분하다.

또한 강한 훈련으로 다져진 전의경 전사들의 능력은

폭동을 초기에 제압하여 계엄령발동되기까지의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경찰이 제압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군이 제압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총으로 무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어리석은 주장이다.

경찰이 제압하지 못하는 상황이란, 경찰이 최후의 수단으로 발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병력이 폭도들에 의해 전멸된 상황으로밖에 볼 수 없다.

그런 상황이면 경찰의 진압능력은 상실되고, 따라서 군이 그 능력을 대체해야 한다.

경찰의 진압능력이 있는 한, 폭동진압에 있어서 전문적이지 않은 군이 나서는건 불가하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며,

만일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충정훈련\’대로 진압을 한다면

그것은 섶을 지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어리석은 짓이며, 곧 이적행위이다.

그리고 충정훈련의 내용은 참으로 기가막혀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폭도들의 돌에 맞아도 물러서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는 것이라는데,

그렇게 하면 폭도들이 겁을 먹는다는 이유라고 한다.

진짜로 그렇게 깡좋게 폭도들의 돌과 화염병을 견디고 전진한다 치자.

폭도들은 그 광경을 어떻게 볼까?

군은 폭도들과 마주치기 전에 돌과 화염병에 전멸할 것이다.

폭도들은 경찰까지 전멸시켰기때문에 더이상 두려울게 없다.

세상에서 가장 흉악한 짓을 저지른 자가 도대체 무엇이 두렵겠는가?

저들에게는 오직 김정일에 충성하고 김정일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는 그런 생각 뿐이다.

묵묵히 전진한다고 저들이 겁먹을 것이라는건 지금이 나폴레옹 시대인줄로 착각하는 것이다.

실제 경찰이 전멸하고 군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경찰이 총을 쏴서 제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였다는 것이므로

전차는 물론 야포, 미사일, 해군, 공군까지 총동원하고

주한미군의 도움까지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코 장난이 아니며 국가의 명운이 경각에 달린 그런 상황이다.

그런데 충정훈련은 그런 상황에 몽둥이와 깡으로 맞서겠다는 무모한 도전이다.

충정훈련이란 그런 현실을 무시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육군의 안일하고 썩어빠진 정신상태에서 비롯되는 어리석고 폭소를 자아내는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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