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대 조준호) 지도부 25명이 19일 오전 8시 여의도 국민회의 별관을 기습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금속산업연맹은 구조조정 관련 노사정 협의기구 구성과 전교조 합법화 등 노사정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조세형 국민회의 총재 권한 대행과의 면담 및 책임있는 대안 제시를 촉구하며, 별관 정책위실을 점거, 농성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농성에는 조준호 직대를 비롯해 연맹의 문성현 부위원장, 이석행 부 위원장, 이홍우 사무처장 등과 윤재건 현대중노조 위원장, 김창근 한국중노조 위원장, 전재환 대우중노조 위원장, 송찬섭 현대정공 창원노조 위원장, 안현호 현대정공 울산노조 위원장 등 단위노조 간부를 포함해 25명이 참여 했다.
이수봉 사무2차장은 “국민회의의 책임있는 대표와 만나 면담하고 가시적인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농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회의측 관계자는 “대표자들이 면담에 응할 조건이 아니다”며 농성을 풀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금속산업연맹 극비리 점거 농성 계획
금속산업연맹은 국민회의에 점거 농성을 벌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18일 열린 중앙위원회 중 참가자를 확정, 조별 진입 계획을 세웠다. 각 조별로 이날 오전 8시와 8시30분 사이에 행동을 개시하기로 하고, 경비가 약간
소홀 할 것으로 보이는 별관을 목표로 삼았으며, 8시 이전에 아무런 제지없이 모두 진입에 성공했다. 농성자 25명이 모두 진입한 이후에야 주변의 경찰 등 에서 눈치를 채고 정문을 통제했으나 큰 마찰을 없었다.
19일 금속산업연맹은 오후 3시 전경련 앞에서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고용안정 보장, 생존권 사수, 금속산업연맹 결의대회’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 계획이어서 농성의 장기화 여부는 19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2.19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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