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차 직원 5천명, 서울역서 빅딜철회 결의대회
– 이건희 회장 공식사과 요구…명동성당까지 행진
12일째 파업중인 삼성자동차 연대투쟁위원회(위원장 김진섭)는 18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5천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빅딜철회’ 결의대회를 가졌다.
부산, 대구 등에서 관광버스를 나눠타고 상경한 이들은 이번 빅딜은 자금악화로 부도위기에 처한 대우그룹을 살리기 위한 정치적 야합의 산물”이라며 “고용승계 등 생존권 보장을 위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빅딜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빅딜 철회 및 이건희 회장의 공식 사과 △그룹차원의 대화창구 마련 △현재의 고용·임금수준 보장 등을 요구했다. 또 그룹과 이건희 회장 이 21일 낮 12시까지 성의있는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임직원 전원이 일괄 퇴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삼성차를 2000년대 그룹 주력업종으로 키우겠다 “는 이 회장의 발언을 담은 대형액자에 검은 리본을 달고 명동성당까지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저 자] 이정희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2.19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