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노조, 노사정위에서 구조조정 항의농성 -주요 15개노조 공동기자회견 가져…”26일까지 해결책 제시하라”

민주노총 산하 15개 공기업 노동조합이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 방침에 항의하며 22일 노사정위원회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이날 한국통신노조, 서울지하철노조, 한국중공업노조, 한국전력기술노조 등 15개 공기업 노조는 여의도 장기신용은행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예산위를 통해 추진되어온 4차에 걸친 공기업 민영화와 구조조정 계획은 20% 이상의 획일적 임금, 인원감축으로 노동자들의 생존을 벼랑으로 몰고 있다”며 “졸속적 공기업 민영화, 구조조정의 전면중단과 진정한 공기업 개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사정위원회가 26일까지 요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며 이때까지 노사정위에서 철야대기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22일 전국의보노조, 23일 서울지하철노조를 시작으로 주요 노조별 총회투쟁을 각지에서 전개해 나갈 것”이며 “조폐공사 등 파업돌입노조는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계속적인 상경집회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들 주요 공기업노조 대표자들은 26일 오후 1시 까지 노사정위에서 특단의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27일 총력투쟁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전면적인 대정부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동행동에는 위에서 언급한 노조 외에 부산지하철, 조폐공사, 의보노조, 과기노조, 한국감정원, 구리시농수산물관리공사노조, 공무원노조 준비위, 서울시관리공단, 신공항건설공단, 한국냉장, 한국공항공단노조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2.23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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