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외국인노동자, 임금삭감 반대 시위
단신 – 세계사회주의자웹사이트 12/10-12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인터내셔널뉴스 38호 98 12 17
외국인노동자들이 홍콩에서 최소임금 20%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다. 임금삭감은 170,000명 이상의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소 임금은 이미 홍콩의 기본생활수준에 못미치고 있으며, 더 많은 삭감은 재정적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다.
집회가 열리는 동안 주로 필리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400여명의 노동자들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도로 한가운데 “임금삭감 반대한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설치했다.
필리핀노동자연합(United Filipinos)의 부대표 데로레스 발라다레스(Delores Balladares)는 시내 공원에서 휴일을 보내고 있는 수천명의 노동자들에게 홍콩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은 2류 시민계급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경기침체와 실업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연설했다.
홍콩에서 7개월째 일하고 있는 37세 로살린 막바누아(Rosalyn magbanua)는 만약 자신의 임금이 줄어든다면 농부인 남편과 함께 5 -16세인 다섯 아이들의 수업료를 낼 수 없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홍콩에서 구직을 위해 기관과 정부에 내야하는 세금을 지불하기 위해 빌린 37,000페소를 상환해야만 한다고 한다.
캐세이 퍼시픽과 필리핀항공(PAL) 합병 취소
지난주 홍콩 캐세이 퍼시픽은 합병으로 수백만 달러의 유입을 기대했던 필리핀항공(Philippines Airline, PAL)의 기대를 저버리고 협상을 철회했다. 캐세이 퍼시픽의 철회 이유는 경영관리와 많은 부채를 지고 있는 항공사 가치평가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필리핀항공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로 9천여 명의 채권단에게 약 2조 달러의 빚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상의 실패는 필리핀항공의 파산을 재촉하는 또 다른 원인이며 더욱 심한 경영축소를 초래할 것이다.
올 초 필리핀항공사는 수주동안 운영을 중단했다. 그 이유는 항공사의 지상근무원들이 앞으로 10년간 노동자들의 단체협상 권리를 폐지하겠다는 경영진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필리핀항공은 필리핀항공노조(PALEA)가 노조원들에게 강압적으로 경영진과의 협상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한 이후 운영을 재개하였으며, 그 결과 수천 명이 일자리와 협상권을 잃게 되었고 비행사 전원을 해고하였다.
캐세이 협상팀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필리핀항공의 현 주주들이 협상의 가장 큰 방해물이라고 말한다. 필리핀항공의 최대주주는 필리핀 대통령 에스트라다의 측근인 경제계 거물인 루시오 탄(Lucio T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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