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TV와 라디오에선 온통 모 대통령 당선자 영웅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제 주변 어떤 분들은 아침에 눈뜨기도 짜증이 나신다고 하고,
반면 저희 아버지는 무척 좋아라 하십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불빛 속에서도 추운사람은 여전히 추운
12월의 겨울 거리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5년 전 함성 가득했던 광화문 거리에 비하면,
지난 수요일의 광화문의 밤거리의 풍경은 무척이나 달라진 것 같습니다.
뭐, 그런 시절인 것 같습니다.
그놈이 그놈인 것 같고, 우리 삶도 그때나 저때나인 것 같지만
우리는 언제나 변해왔고, 또 변하겠죠.
언젠가는 드넓은 하늘과 광화문거리 한가운데서
가슴 떨리는 함성이 가득할 그런 시절이 다시 올 거라 믿으며.
아니, 그렇게 위안하기로 하죠.
어쩌면 이런 위안은, 대부분의 포크음악이 그렇듯
낭만적인 지진아들의 눈물겨운 고백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들어 죽겠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살고 있다고 스스로 토닥거리면서
너무 오랫동안 뒤뚱거리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뒤돌아보게 되는 시절입니다.
우연한 5분 여섯 번째 시간.
마지막으로 위안삼아 들려드릴 노래는
한동안 밥딜런화 된 비틀즈라고도 불리웠던 그룹 Byrds의 곡입니다.
그룹 Byrds는 60년대 당시, 미국에 비틀즈 등 영국 락 밴드가 유행하던 시기에
미국의 저항적인 전통 포크 음악을 접목시켜 포크락이라는 새 장을 개척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들국화 쯤 된다고 하겠습니다.
영화 포레스트검프에서도 사용되었던 Turn! Turn! Turn!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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