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용 위원장의 단식농성 17일째인 12월 24일에 민주노총 산하 20개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갑용 위원장의 뒤를 이어 무기한 동조단식농성에 돌입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원·산별대표자들은 금년안에 민주노총 5대 요구안에 대해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시 노사정위 탈퇴는 물론이고 노사정위 해체와 정리해고중단과 구조조정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현재 동조단식농성 2일째인 산별대표자와 민주노총 임원들은 국회앞 농성장앞에 스치로폴을 깔고 노숙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당국은 여전히 천막설치를 가로막고 있어 24일 밤에도 격렬한 충돌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긴장속에서 대치전선을 치고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갑용 위원장은 12월 25일 현재 몸무게가 10킬로나 빠지고 철분부족으로 자주 현기증을 일으키는 등 건강상태가 대단히 안 좋은 상태이다. 이에 매일 건강체크를 받고 있으나 불안정한 농성장소와 추운 겨울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치의 흐트럼짐 없이 산별연맹 대표자들과 더불어 5대 요구안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범국민운동본부도 23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28일 민주노총 농성장에서 노사정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와 각 정당을 항의방문하기로 하였다. 또한 29일에는 3차 민중대회에 버금가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여 국민적 합의를 배신한 국회 해산을 촉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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