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업인 (주)캄코(사장 김민박, 라이문드 하이넨)가 전임자를 일방적으로 축소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노사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노조(위원장 권철호)에 따르면 “단체협약이 98년 12월말까지인데, 1월 1일까지 노사 어느쪽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갱신됐는데도, 노사협의나 단협갱신 교섭요청도 없이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공문을 보내 1명을 제외한 4명의 노조전임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공문에서 “전임을 해지 않을 경우 무단결근으로 처리할 것이며 임금 가운데 기본급만 지급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현재 사측은 노조전임자 2명에 대해 무단결근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노사간에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전임자축소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며, “사측의 행위는 노조를 파괴하려는 음모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부당노동행위를 계속할 경우 충북지노위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측은 “구조조정으로 노조원이 386명에서 304명으로 줄었으니, 전임자도 당연히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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